NC 나성범, MLB 진출 무산

박관규 2021. 1. 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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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32ㆍNC 다이노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무산됐다.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슬러거인 나성범은 지난해 NC의 정규리그·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MLB 진출을 타진했다.

MLB에서 가장 영향력이 센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나성범을 대신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입단 협상을 벌였지만, 기대했던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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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이 지난 11우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우승 시상식에서 NC 나성범이 리니지 검을 만져보고 있다. 이날 NC는 두산을 상대로 4대2로 승리하고 한국시리즈를 6차전에서 끝냈다. 2020.11.24/뉴스1

나성범(32ㆍNC 다이노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무산됐다. 포스팅 협상 마감 시간인 10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어느 구단과도 입단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하면서다. 이로써 나성범의 MLB 진출 재도전은 올 시즌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슬러거인 나성범은 지난해 NC의 정규리그·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MLB 진출을 타진했다. MLB에서 가장 영향력이 센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나성범을 대신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입단 협상을 벌였지만, 기대했던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재정에 큰 타격을 받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거액 투자를 꺼리는 분위기 조성된 데다 나성범의 부상 이력이 계약 불발 원인으로 꼽힌다. 나성범은 2019년 경기 중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연골판 부분 파열로 수술대에 오른 바 있다. 나성범은 NC에 잔류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고 나서 MLB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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