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TR "얼어붙은 FA 시장, 나성범에게 불리했다"

조형래 2021. 1. 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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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나성범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했다."

NC 다이노스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끝내 무산됐다.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나성범, 하지만 30개 구단과의 협상 마감 시한인 10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까지 계약 햡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공공연하게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혀왔고, 메이저리그도 주목했던 나성범의 재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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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대선 기자]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1사 1,2루에서 NC 나성범이 우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FA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나성범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했다.”

NC 다이노스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끝내 무산됐다.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나성범, 하지만 30개 구단과의 협상 마감 시한인 10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까지 계약 햡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나성범의 2021시즌은 NC에서 계속된다.

공공연하게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혀왔고, 메이저리그도 주목했던 나성범의 재능이었다. 지난해 무릎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됐지만 올해 다시 부활했고 시즌 중에는 미국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메이저리그 도전의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현실은 냉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FA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시장의 전체적인 계약 속도가 더디게 흘러갔다. 대형 FA들도 계약을 맺지 못하면서 대형 FA가 아닌 나성범과 같은 자원들의 계약에도 영향을 끼치는 모양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나성범의 계약 불발 소식을 전하면서 “한 달 전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구애를 받기를 희망하며 포스팅했다. 2019년 무릎 부상을 당했고 그의 나이가 다소 상황이 복잡해질 수 있었지만 나성범은 코너 외야수로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고 경쟁 구도를 만들 수 있는 선수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삼진과 볼넷 비율이 나성범에게 유리할 것 같지는 않았지만 파워는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FA 시장은 힘든 시장이다. 나성범은 관심을 갖는 팀들에게도 불확실한 자원이었다”면서 “얼어붙은 FA 시장으로 볼 때 30일의 협상 시간은 나성범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 결국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도 계약을 얻어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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