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맹추위..강력 한파, 언제까지 이어지나?

유다현 2021. 1. 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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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임지웅 앵커, 박서경 앵커

■ 출연 : 유다현 캐스터

[앵커]

휴일인 오늘도 북극발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추위 속에 오후부터는 곳곳에 눈이 조금 온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한파의 기세가 매섭더라고요. 기온이 얼마나 내려갔나요?

[캐스터]

네, 영하 20도 안팎의 냉동고 한파가 이어지면서 어제 아침엔 2년 만에 한강이 결빙되기도 했는데요.

휴일인 오늘 아침도 맹추위가 이어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2.8도였습니다.

어제보다 4도가량 높긴 했지만, 기온을 비교하기 무색하게 여전히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였는데요.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강원도입니다.

평창군 봉평면의 기온이 영하 24.4도까지 곤두박질했고요.

파주 영하 19.5도, 제천 영하 19.2도, 광주 영하 10.7도로 맹추위를 보였습니다.

낮 기온, 중부 지방은 여전히 영하권입니다.

서울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가 예상되고요.

남부 지방은 대구와 광주 영상 1도로 어제보다 4~5도가량 높지만 여전히 예년보단 춥겠습니다.

[앵커]

추위 속에 서해안은 연일 눈이 내리고 있군요?

[캐스터]

네, 서해안과 제주도는 지난 수요일부터 많은 눈이 오고 있습니다.

제주 어리목에는 86센티미터, 울릉도 독도에도 70센티미터 이상의 폭설이 왔는데요.

다행히 오전 중엔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내일 아침부터, 서해안은 내일 저녁부터 다시 눈이 오겠는데요.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15센티미터의 눈이 더 오겠고요.

서해안과 제주도에도 1에서 3센티미터의 눈이 예상됩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서울,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 지방에 눈이 지나겠는데, 양은 1센티미터 안팎으로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날이 갑자기 추워지면서 동파 사고 위험도 높은데, 어떻게 하면 동파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까요?

[캐스터]

동파는 말 그대로 '얼어서 깨진다'는 뜻인데요.

연일 영하 20도 안팎의 한파가 몰아치면서 수도계량기와 수도 관련 동파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동파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오랜 시간 집을 비워야 할 때 물을 살짝 틀어놓는 게 좋습니다.

또, 외출할 때 보일러 전원을 끄지 않고 '외출 모드'로 하면 보일러 동파를 막을 수 있고요.

계량기 내부함은 헌 옷으로 채워두거나 비닐로 덮어두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수도관이 동파돼 물이 새는 정도라면 따뜻한 물을 부어 수도관을 녹여줘야 하는데요.

이때 뜨거운 물을 부어버리면 수도관이 터질 수도 있으니 뜨거운 물은 금물입니다.

[앵커]

이번 한파,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캐스터]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이번 한파, 언제까지 갈지 많이 궁금해하실 텐데요.

이틀 정도만 더 참으시면 되겠습니다.

점차 한파의 기세가 꺾이겠는데요.

자세한 추위 전망 살펴볼까요?

일단 한 주를 시작하는 출근길인 내일도 춥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0도, 낮에도 영하권인데요.

화요일 낮부터는 영상권을 회복하겠고 수요일부터는 예년보다도 포근한 겨울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주말에는 다시 기온이 내려가면서 예년 이맘때 겨울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기온이 들쭉날쭉합니다.

면역력 약해지지 않도록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랄게요.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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