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오퍼 받지 못했다" '악마' 에이전트도 소용없었다

길준영 2021. 1. 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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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던 NC 다이노스 나성범(32)이 결국 NC 다이노스에 잔류했다.

지난달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포스팅 된 나성범은 협상 마감시한인 10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계약에 합의하는데 실패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강타자 나성범은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원하는 오퍼를 받지 못했다. 그는 KBO리그 NC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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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NC 나성범이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던 NC 다이노스 나성범(32)이 결국 NC 다이노스에 잔류했다. 

지난달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포스팅 된 나성범은 협상 마감시한인 10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계약에 합의하는데 실패했다. 나성범은 2021시즌에도 NC에서 뛰게 됐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강타자 나성범은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원하는 오퍼를 받지 못했다. 그는 KBO리그 NC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성범은 KBO리그 통산 179홈런을 기록한 강타자다. 강력한 파워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상당한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직접 나성범 세일즈에 나서 기대를 갖게 했다. 보라스는 나성범을 '5툴 플레이어'로 홍보하며 주루 플레이와 수비도 괜찮다고 어필했다. 

하지만 적지 않은 나이와 높은 삼진 비율, 2019년 당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 등 불안 요소도 많다는 지적도 함께 받았다. 결국 보라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끄는 데 실패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 타격을 입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이번 겨울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 스가노 토모유키 역시 직접 미국으로 가 메이저리그 팀들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원하는 수준의 계약을 찾지 못하고 결국 일본 잔류를 선언했다. 

2021시즌 NC에서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나성범은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 이후 해외진출에 도전할 기회는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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