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의 분노 "축구경기 아니었다! 오사수나전 연기됐어야"

서재원 2021. 1. 10. 0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오사수나전 정상 진행을 두고 분노를 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나바라주 팜플로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오사수나와 0-0으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4시간 넘게 활주로에 대기했다.

결과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오사수나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오사수나전 정상 진행을 두고 분노를 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나바라주 팜플로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오사수나와 0-0으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에 험난한 원정길이었다. 스페인 마드리드를 포함한 중부지방에 내린 폭설로 도로, 해상, 항공 교통이 마비됐다. 항공편이 멈추면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저녁 내내 비행기에 갇혀있어야 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4시간 넘게 활주로에 대기했다. 그 사이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에 연기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무국은 경기 진행을 결정했고 어렵게 이륙한 비행기는 새벽이 돼서야 팜플로나에 도착했다.

결과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오사수나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온 지단 감독은 "안 좋은 상황이었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했다. 하지만 축구 경기가 아니었다. 언제 돌아갈지도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지단 감독은 "축구 경기가 아니었다. 연기됐어야 했다. 하지만 이미 과거의 일이 됐다. 경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 내 자신에게만 이 말을 반복할 방법 밖에는 없다"고 호소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