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어리목 55.4cm 적설..1100도로 등 산간도로 통제

강경태 2021. 1. 1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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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간지역에 한파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며 쌓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짧은 곳이 있겠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중산간 이상에는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면서 "차량 운행시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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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한파·대설주의보..대·소형차량 통제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에 강추위 기승을 부리고 있는 7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교통경찰이 월동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차량들의 산간도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2021.01.0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 산간지역에 한파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며 쌓이고 있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남동진하면서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이날 오전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눈의 강도는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 산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오전 중으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요지점별 적설 현황을 살펴보면 한라산 어리목 55.4㎝, 표선 24.7㎝, 산천단 37.3㎝, 성산 15.5㎝, 강정 14.6㎝, 유수암 15.9㎝, 제주 4.3㎝(목측), 서귀포 1.9㎝(목측), 제주공항 5㎝(목측) 등이다.

산간지역에 내린 눈으로 주요도로가 결빙돼 통제되고 있다.

대·소형차량이 모두 통제되는 도로는 한라산 1100도로(결빙 3㎝)와 5·16도로(결빙 5㎝), 제1산록도로(결빙 2㎝), 제2산록도로(결빙 1㎝) 등이다.

또 비자림로(결빙 2㎝), 서상로(결빙 2㎝), 명림로(결빙 2㎝), 첨단로(결빙 1㎝) 등에서는 대·소형차량 모두 월동장비를 장착해야 통행할 수 있다.

번영로와 평화로, 한창로, 남조로, 애조로와 일주도로 등에서는 소형차량에 한해 월동장비를 장착해야 통행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짧은 곳이 있겠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중산간 이상에는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면서 “차량 운행시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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