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패배 본 베르바토프, "더비에서 상대를 껴안아? 이기기나 해라"

이승우 2021. 1. 1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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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맨체스터 더비서 보여준 태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베르바토프는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의 말을 인용해 선수들을 향한 독설을 계속했다.

"킨은 맨유 선수들이 맨체스터 더비 후 상대 선수들과 껴안는 것을 보고 얼마나 충격받았는지 말했다"라며 "나도 동의한다. X발, 그 경기는 더비전이었다. 가서 이기기나 해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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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맨체스터 더비서 보여준 태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맨체스터 시티와 준결승 경기서 0-2으로 패했다. 

맨유는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상대에 기회를 내줬다. 맨시티는 존 스톤스와 페르난지뉴의 득점에 힘입어 결승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오는 4월 말 토트넘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체제의 맨유는 최근 토너먼트 대회 준결승에서 번번이 무릎 꿇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4강에 오른 후 모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베르바토프는 선수들의 정신 상태를 꼬집었다. 패배 후에도 상대 선수와 포옹하는 것을 보고 더비에 임하는 태도가 해이하다고 지적했다. 

베르바토프는 ‘벳페어’를 통해 “얼나마 승리를 원하고, 선수들이 얼마나 영리하고 영악한지가 중요하다. 필요하다면 승리를 위해 더러운 반칙도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르바토프는 “가끔은 조세 무리뉴가 말한 것처럼 트로피를 위해 나쁜 놈이 될 때도 있어야 한다. 맨유 선수들이 빅매치에 임할 때는 그런 모습이 안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베르바토프는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의 말을 인용해 선수들을 향한 독설을 계속했다. “킨은 맨유 선수들이 맨체스터 더비 후 상대 선수들과 껴안는 것을 보고 얼마나 충격받았는지 말했다”라며 “나도 동의한다. X발, 그 경기는 더비전이었다. 가서 이기기나 해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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