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규약 개정해 국방력 강화 명시..5년만에 비서제 부활

김경윤 2021. 1. 1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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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노동당 규약을 개정해 국방력 강화 내용을 명시하고 5년 만에 다시 비서제를 부활시켰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8차 당대회에서 당 규약 개정에 관한 결정서가 채택됐다며 "공화국 무력을 정치 사상적으로, 군사 기술적으로 부단히 강화할 데 대한 내용을 보충했다"고 보도했다.

5년 만에 노동당의 정무국을 폐지하고 비서국이 부활했다.

지난 2016년 7차 당대회에서 비서국을 정무국으로 바뀐 뒤 5년 만에 다시 이전 체계로 회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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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이 노동당 규약을 개정해 국방력 강화 내용을 명시하고 5년 만에 다시 비서제를 부활시켰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8차 당대회에서 당 규약 개정에 관한 결정서가 채택됐다며 "공화국 무력을 정치 사상적으로, 군사 기술적으로 부단히 강화할 데 대한 내용을 보충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통신은 당 규약에 "조국 통일을 위한 투쟁 과업 부분에 강력한 국방력으로 근원적인 군사적 위협들을 제압해 조선(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적 환경을 수호한다는 데 대해 명백히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강위력한 국방력에 의거해 조선반도의 영원한 평화적 안정을 보장하고 조국 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앞당기려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입장의 반영"이라고 설명했다.

5년 만에 노동당의 정무국을 폐지하고 비서국이 부활했다.

통신은 "각급 당 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직제를 책임비서, 비서, 부비서로 하고 정무국을 비서국으로, 정무처를 비서처로 고쳤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7차 당대회에서 비서국을 정무국으로 바뀐 뒤 5년 만에 다시 이전 체계로 회귀한 셈이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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