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김혜연 "과거 하루 행사 12개, 무덤 앞에서도 노래"[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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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혜연이 원조 행사의 여왕다운 과거 스케줄을 공개했다.
이날 MC들은 김혜연의 히트곡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을 언급하며 "이 노래가 트로트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하루 행사 12개를 돌았다는 얘기가 있다"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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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김혜연이 원조 행사의 여왕다운 과거 스케줄을 공개했다.
1월 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김혜연은 히트곡 ‘서울 대전 대구 부산’으로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했던 때를 떠올렸다.
이날 MC들은 김혜연의 히트곡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을 언급하며 “이 노래가 트로트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하루 행사 12개를 돌았다는 얘기가 있다”고 질문했다.
김혜연은 “인천, 김포, 강화도 찍고 비행기 타고 부산 가서 창원, 마산, 통영 이런 식으로 하고 다시 비행기 타고 왔다. 서울 와서도 그 당시에는 밤업소를 했다. 밤업소 행사도 6개씩 했다. 아침에 5시에 시작하려면 새벽 2시에 기상해야 한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수박 축제, 새우젓 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다닌 김혜연은 “무덤 앞에서도 노래를 해봤고 논두렁에서도 해봤다. 납골당 행사를 갔는데 지나가는데 무덤이 막 있더라. 무덤 앞에서 제 노래 ‘뱀이다’를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진과 신유는 소 싸움 대회 행사를 기억에 남는 행사로 꼽았다. 신유는 “김용임 선배님이 같이 행사를 했는데, 싸움 소 한 마리가 풀려서 김용임 선배님 차를 들이받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강진은 “맨날 김용임이 ‘밧줄로 꽁꽁’ 그러니까 자기들이 묶일까봐 그러는 거다”고 입담을 자랑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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