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신혜선, 김정현과 격렬한 키스 후 셀프따귀 '멱살' [결정적장면]

신혜선과 김정현이 기나긴 키스 후에 자신의 따귀를 때렸다.

1월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9회(극본 박계옥 최아일/연출 윤성식 장양호)에서 김소용(신혜선 분)은 철종(김정현 분)과 키스했다.

철종은 김문근(전배수 분)의 집에서 몰래 장부를 찾다가 들킬뻔하자 김소용에게 “오늘은 노타치하지 않겠소”라며 키스해 수습했다. 물건이 깨지는 소리를 듣고 달려왔던 김병인(나인우 분)과 김문근은 두 사람의 애정행각을 보고 그대로 돌아갔다.

김문근은 “편히 쉬시도록 각방에 모셨는데 내 생각이 짧았다. 살림이 박살나도 이상하지 않겠다. 신혼초의 혈기란. 두 분의 사생활을 보호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고, 김소용을 짝사랑하는 김병인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소용과 철종은 기나긴 키스를 계속했고, 김소용은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제 따귀를 때리며 “작작 좀 해. 이 여자야”라고 성냈다. 철종이 “지금 대체 누구와 싸우는 거냐”고 묻자 김소용은 침을 뱉고 “넌 빠져라. 이건 김소용과 내 문제다. 원래 영혼이 몸의 주인이다”며 제 멱살을 잡았다.

철종은 “아직도 많이 취해있군요. 꿈과 현실을 구분할 수 없을 만큼”이라며 김소용을 기절시켜 재우고다시금 장부를 찾아 나섰다. 김소용의 몸에는 장봉환(최진혁 분)의 영혼을 들어있는 상태. 그 상태로도 김소용과 철종의 로맨스가 깊어졌다.

한편 이날 방송말미에는 과거 철종을 우물에서 구한 것이 조화진(설인아 분)이 아닌 김소용이었음이 드러나며 충격을 선사했다. (사진=tvN ‘철인왕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