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김정현 우물 과거사 은인, 설인아 아닌 신혜선 '반전' [어제TV]

유경상 2021. 1. 1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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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물에서 죽을 뻔한 김정현을 구한 것은 설인아가 아닌 신혜선이었다.

1월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9회(극본 박계옥 최아일/연출 윤성식 장양호)에서는 철종(김정현 분)과 김소용(신혜선 분), 조화진(설인아 분)의 과거사가 드러났다.

하지만 이날 방송말미 우물 안에서 의식을 잃어가는 철종을 김소용이 다시 한 번 구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철종이 먼저 김소용을 기억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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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물에서 죽을 뻔한 김정현을 구한 것은 설인아가 아닌 신혜선이었다.

1월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9회(극본 박계옥 최아일/연출 윤성식 장양호)에서는 철종(김정현 분)과 김소용(신혜선 분), 조화진(설인아 분)의 과거사가 드러났다.

철종은 김문근(전배수 분)의 집에서 장부를 찾다가 장부가 우물 안에 숨겨져 있다는 확신을 갖고 우물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철종은 우물 안에서 과거 트라우마 때문에 겁에 질렸고, 그와 함께 과거사가 드러났다. 과거 철종은 역적의 집안으로 몰리자 모친의 손에 이끌려 우물 안에 숨었다.

그 시각 조화진은 김소용과 똑 닮은 외모로 주위 아이들의 놀림감이 됐다. 아이들은 조화진을 김소용으로 착각한 뒤 “뭐야. 똑 닮아서. 그런다고 제가 만년 일등 김소용이 되나?”, “똑 닮은 거 있잖아. 엄마 없는 것”이라고 비아냥 거렸다. 똑 닮은 외모에 모친을 잃은 아픔까지 닮은 두 아이의 차이점은 김소용이 늘 들고 다니던 책.

조화진이 “너는 책이 낡아 찢어질 정도로 다 외운 걸 왜 또 암송하니?”라고 묻자 김소용은 “엄마가 쓰시던 책이다”고 답했다. 조화진은 “넌 엄마가 보고 싶으면 그리 하는 구나. 난 매일 울어. 그러다 엄마를 볼 방법을 찾았어. 죽으면 엄마를 볼 수 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김소용은 모친을 만나기 위해 죽으려 우물 안으로 들어갔다.

김소용은 우물 안에서 철종을 만나 “너도 죽으러 왔어? 난 죽으러 왔거든. 넌 살고 싶으냐? 죽는 게 무서워서?”라고 물었고, 철종은 “아니, 다 죽고 나 혼자 살면 그게 더 무서워”라고 답했다. 이에 김소용과 철종은 서로의 목을 조르려다가 눈물을 터트렸고, 마침 김병인(나인우 분)이 김소용을 찾아냈다.

김소용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며 철종에게 “미안해. 난 역시 살고 싶어. 너도 실은 살고 싶지? 내가 다시 올게. 살고 싶어지면 내게 돌려주러 올라와”라고 책을 줬다. 하지만 김소용이 행랑어멈에게 한 말을 들은 김좌근(김태우 분)이 우물을 돌로 막아 버렸고, 김소용은 김병인에게 애원해 겨우 우물에서 돌을 치우고 인기척에 놀라 도망쳤다.

그렇게 우물 밖으로 나온 철종은 “진짜 와줬구나. 약속대로 와줬구나. 살고 싶다. 나도”라며 조화진에게 책을 돌려줬다. 조화진은 책에 김소용의 이름이 적힌 것을 보고도 모르는 척 입을 다물었다. 조화진이 김소용과 철종의 인연은 물론 김소용의 소중한 책까지 꿀꺽한 악행이 드러난 대목.

김소용은 그 기억을 모두 찾고도 조화진에게 먼저 철종에게 고백하라며 기회를 준 상황. 하지만 이날 방송말미 우물 안에서 의식을 잃어가는 철종을 김소용이 다시 한 번 구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철종이 먼저 김소용을 기억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사진=tvN ‘철인왕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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