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홈술' 시대.. 백화점은 와인 성수기

정소영 기자 2021. 1. 10. 0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해 동안 이어진 집콕 트렌드에 맞춰 '홈술'을 즐기는 사람도 많아졌다.

특히 그 중에서도 와인은 지난해 사상 최고 수입액을 갈아치우며 때 아닌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과거 백화점 와인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VIP 등 소위 단골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대중 수요가 많아졌다"면서 "홈술 등의 트렌드로 와인을 자주 접하다 보니 취향이 더욱 세분화 되고 시음 적기를 고려해 쇼핑하는 등 시장이 더욱 성숙해졌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주류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와인 매출은 전년대비 41.1% 신장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마포구에 사는 직장인 A씨(33)는 최근 와인 보관을 위한 와인 셀러를 구입했다. 지난해부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제대로 즐기자는 마음이 들었다는 것. A씨는 “예전에는 어렵고 비싼 술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요즘은 다양한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어 관심이 커졌다”며 “와인잔도 새로 구매하는 등 ‘홈바’ 꾸미기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한해 동안 이어진 집콕 트렌드에 맞춰 ‘홈술’을 즐기는 사람도 많아졌다. 특히 그 중에서도 와인은 지난해 사상 최고 수입액을 갈아치우며 때 아닌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다. 더 이상 특별한 날 마시는 고가의 술이라는 이미지가 아닌 일상에서 즐기는 술이 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주류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와인 매출은 전년대비 41.1% 신장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된 지난해 12월은 같은 기간보다 66.2% 넘게 늘었다. 와인은 다른 주류보다도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한 해 동안 전통주는 22.1% 신장률을 기록했고 위스키 등 양주는 6.9%였다. 수입 맥주는 0%대에 그쳤다.

해외로 나가기 어려운 것도 백화점 와인 구매로 이어졌다. 면세점이나 해외에서 구매하던 제품들을 국내에서 찾는 고객이 늘어나며 역으로 다양한 제품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과거 백화점 와인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VIP 등 소위 단골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대중 수요가 많아졌다”면서 “홈술 등의 트렌드로 와인을 자주 접하다 보니 취향이 더욱 세분화 되고 시음 적기를 고려해 쇼핑하는 등 시장이 더욱 성숙해졌다”고 설명했다.

[머니S 주요뉴스]
가슴골 드러낸 골프여신, 탄탄 하반신 '아찔'
박봄, 감량 후 외모 '깜짝'… 사람 맞아?
섹시 스타, 비키니 내리며 "내 애플힙 어때?"
한소희가 하면 다르다… 남심 흔드는 비주얼
'보일듯 말듯' 허리라인 '헉'… 소유 몸매 맞아?
"부부싸움? 그날 끝장봐야"… 유태오 진실 토크
함소원 "남편에 이혼 당한다?… 나중에 보자"
배윤정, 상간녀 등장에 "저 여자애를 제거해야지"
이시영 침실서 '힐링'… "호텔이야?"
장기기증 선물하고 떠난 경동호… 누구?

정소영 기자 wjsry21em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