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만 아내, 부상투혼으로 만든 명품 몸매..피트니스 대회 1등(살림남)[어제TV]

이하나 2021. 1. 1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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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윤주만 아내 김예린이 부상을 딛고 피트니스 대회 1등을 차지했다. 양준혁은 처음으로 방문한 처가에서 장인과 마음의 거리를 조금씩 좁혔다.

1월 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윤주만 부부와 양준혁, 박현선 커플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새 MC로 합류했다. 최수종은 “사실은 제가 살림남이다. 밖에서 일 안 할 때는 늘 집에서 똑같이 살림한다. 설거지도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희라는 “1987년도 ‘젊음의 행진’ 이후로 함께 MC를 맡은게 처음이다. 최수종 씨한테 편하게 의지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윤주만의 아내 김예린은 피트니스 대회를 앞둔 쉴 틈 없는 일상을 공개했다. 김예린은 점심시간에도 밥을 먹지 않고 시간을 아껴서 운동했다. 하희라는 “나한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밥을 안 먹으면 안 되는 몸이다”라고 이해하지 못했지만, 최수종은 과거 대조영 역할을 위해 2년 동안 쌀밥을 아예 먹지 않았던 일을 공개하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투잡을 뛰며 늦은 밤까지 쉬지 않고 일한 김예린은 곧바로 헬스클럽에서 트레이너와 운동, 피트니스 대회 포즈 연습을 했다. 아찔한 굽이 달린 구두까지 신고 포즈 연습을 하던 김예린은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대회를 못 나가게 될까봐 참으려 했던 김예린은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깼고, 이른 아침 윤주만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6개월 전 발목 골절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상태가 악화됐으며, 인대까지 손상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당분간 굽 있는 신발 착용과 운동을 하지 말라는 조언에 윤주만은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말렸지만, 김예린은 “대회만 끝나면 치료 열심히 받아서 나을게”라고 약속했다.

불혹에 첫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한 김예린은 무대 위에서 극심한 발목 통증에 잠시 휘청였지만 바로 중심을 잡고 준비한 퍼포먼스를 마쳤다. 당당히 1등을 수상한 김예린은 촬영이 늦어지면서 오지 못한 윤주만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집에 돌아온 윤주만은 서운해하는 김예린을 위해 트로피를 들고 귀여운 애교를 보여주며 마음을 풀어줬다.

양준혁과 박현선은 결혼을 앞두고 처음으로 광주 처가를 찾았다. 양준혁은 자신보다 9살 많은 장인, 7살 많은 장모와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말을 걸고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살갑게 대해주는 장모와 달리 장인과는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함께 식사하던 중 가족들은 처가 식구들이 양준혁과 박현선의 결혼을 반대했던 때를 떠올렸다. 장인, 장모는 어느 날 갑자기 19살 많은 양준혁과 결혼하겠다고 메시지를 보낸 딸에게 서운했던 감정을 털어놨고, 양준혁은 “각오는 했다. 내가 부모라도 그랬을 거다”고 이해했다.

양준혁과 박현선은 두 달이 넘게 이어진 처가 식구들의 반대에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전했다. 양준혁은 “저 하나를 두고 여러 군사들이 와서 맹폭을 쏟아붓는 것 같았다. 그때 어머니 생각이 들었다. 서럽기도 하고 내가 이렇게까지 해서 결혼을 해야 하나 생각도 들었다”고 회상했다. 장인 역시 “비슷한 사람 만나서 결혼하면 좋겠다 생각도 했다. 남한테 얘기도 못하고 속앓이를 많이 했다”면서도 서로 예쁘게 사랑하는 양준혁, 박현선의 모습에 더 일찍 허락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하희라는 “딸이 19살 나이차 나는 남자를 데려오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다. 이에 최수종은 “뭘 시집을 가냐. 아빠랑 살자 했을 거다”고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식사 후 양준혁은 장인과 커피를 사러 마트를 찾았다. 양준혁을 알아본 주민들이 사인을 요청했고, 장인은 사람들에게 “우리 사위다”라고 자랑했다. 집에 돌아와서도 장인은 종이를 한가득 가져와 지인들에게 줄 사인을 요청했고, 장모는 함께 찍은 사진을 바로 프로필 사진으로 바꿔 양준혁 커플을 흐뭇하게 했다.

팝핀현준 엄마는 친구들과 신조어로 대화하는 예술이가 욕을 하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 박애리의 중재로 오해는 풀렸지만, 가족들은 예술이의 바른 언어 생활을 위해 팝핀현준 엄마의 욕 참기 챌린지를 시작했다.

팝핀현준은 음식하는 엄마 뒤에서 고양이 털을 빗기는 등 계속해서 엄마를 약 올렸고, 참지 못한 팝핀현준 엄마는 폭발했다. 말실수를 안 하려고 말을 안하는 할머니의 모습을 본 예술이는 “할머니가 내 앞에서 욕을 해도 나는 상관없다. 할머니가 무슨 의미로 하는지도 알고 애정표현인 것도 안다. 할머니가 욕해도 절대 안 따라할 거다”고 말했고, 가족들은 착하게 성장해준 예술이를 대견해 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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