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박구윤, 흥+감성 무대로 강진→김혜연 꺾고 '불후' 우승[어제TV]

이하나 2021. 1. 1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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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 박구윤, 윤수현이 강진, 김혜연, 우연이를 제치고 승리했다.

윤수현은 "신유 선배님의 다채로운 무대를 볼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고 많이 배웠다"고 평했고, 박구윤도 "신유 친구인게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무대를 마친 신유는 "'불후의 명곡'을 하면서 제가 부족한 면을 깨닫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보컬 트레이닝을 다시 시작해서 받고 있다. 다시 도전하고 이루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출연 후 변화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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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신유, 박구윤, 윤수현이 강진, 김혜연, 우연이를 제치고 승리했다.

1월 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1 트로트 선후배 대전이 진행 됐다.

앞서 같은 팀으로 출연해 우승한 경험이 있던 강진과 신유는 상대팀으로 재회했다. 행사장에서 강진이 자신을 피해 다녔다는 신유의 폭로에 강진은 “저는 신유 씨 말고도 모든 사람을 피해 다닌다. 집에서도 아내가 오면 피해 다닌다”며 “후배님들한테 맘 같아서는 양보하고 싶지만 잘했는데 양보하면 그렇지 않나. 파이팅해서 잘하길 빈다”고 초반부터 입담을 자랑했다.

첫 순서는 후배팀 박구윤이 나섰다. 박구윤은 고(故)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을 선곡했다. 잔잔한 피아노 연주에 맞춰 노래를 시작한 박구윤은 웅장한 편곡 속에 절절한 감성을 끌어내며 원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 했다.

이에 맞선 선배팀 우연이는 ‘불후의 명곡’ 출연 후 자신의 눈만 보고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다고 기뻐했다. 대결 상대 박구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냥 그렇다”고 돌직구 입담을 보여준 우연이는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조용필의 ‘Q’를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2020 왕중왕전에서 로커로 변신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던 신유는 허영란의 ‘날개’를 선곡, 부드러운 음색으로 감성을 자극하며 곡에 담긴 희망의 메시지를 극대화했다. 윤수현은 “신유 선배님의 다채로운 무대를 볼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고 많이 배웠다”고 평했고, 박구윤도 “신유 친구인게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무대를 마친 신유는 “‘불후의 명곡’을 하면서 제가 부족한 면을 깨닫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보컬 트레이닝을 다시 시작해서 받고 있다. 다시 도전하고 이루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출연 후 변화를 언급했다.

김혜연은 견제 대상 1순위로 꼽았던 신유와 대결 상대로 만났다. 성우 안지환은 학도병의 편지를 묵직한 저음으로 읽으며 김혜연을 지원 사격했다. 조국을 위한 희생 정신이 담긴 ‘무궁화’를 선곡한 김혜연은 대금, 아코디언, 드럼 등 풍성한 악기 구성에 어린이 합창단과 호흡을 맞추며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윤수현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마주하며 웃을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진또배기’를 선곡했다. 큰 북으로 연주와 함께 서정적으로 시작한 무대는 금세 분위기가 반전됐다. 윤수현은 국악과 현대적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편곡에 이어 에너지 넘치는 유쾌한 춤까지 선보이며 밝은 에너지를 전달했다.

마지막 무대는 선배팀 주장 강진이 장식했다. 대기실에서 유쾌한 입담을 보여줬던 강진은 무대에서는 180도 다른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 강진은 인생의 의미가 담긴 나훈아의 ‘공(空)’을 열창하며 내공을 보여줬다. 김혜연은 “오랜 시간 무명 시절도 있었고 많이 힘든 시간을 거쳐서 지금 강진이라는 가수가 있다. 노래하면서 지난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 것 같다. 울컥하시는 모습에 저도 마음이 짠하다”고 평했다.

모든 경연을 펼치고 공개된 최종 결과는 후배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선배팀은 “진심으로 축하한다. 후배님들”이라며 직접 트로피를 전달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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