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안나 "서태훈, 이불장 속 거꾸로 찍힌 아기 손자국에 혼비백산" 오싹(심야괴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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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허안나가 오싹한 괴담을 소개했다.
이날 허안나는 "괴담 이야기 읽는 것을 좋아한다.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활자로 보는 것 좋아한다. 개그맨 서태훈 씨가 대학교 때 있었던 일 들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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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개그우먼 허안나가 오싹한 괴담을 소개했다.
1월 9일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저마다 알고 있는 무서운 이야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허안나는 "괴담 이야기 읽는 것을 좋아한다.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활자로 보는 것 좋아한다. 개그맨 서태훈 씨가 대학교 때 있었던 일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허안나는 "서태훈 씨가 대학교 때 바닷가 제일 싼 방에 놀러 갔는데 오래된 이불장이 있었다. 동그랗게 앉아 술을 먹기 시작한 친구들 중 졸린 친구가 이불장에 들어가서 자다가 갑자기 화를 내며 이불장 문을 열었다는 거다. 누가 문 두드렸냐며 막 화를 냈다. 친구들은 '우리 그냥 술먹고 있었어'라고 했고, 다 같이 이불장을 보는데 아기 손자국이 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손자국은 위로 향한 게 아니라 거꾸로 찍혀 있었다. 다 같이 뛰쳐나가서 무서움이 사라지니 친구들은 다시 술을 사 왔다고. 그러나 이불장에는 손자국이 하나 더 생겼고, 친구들은 짐을 다 싸 들고 나와 기차역에서 밤을 지새웠다는 사연이었다.
(사진=MBC ‘심야괴담회’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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