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용' 재심 승소 권상우, 조성하 비리 문건 입수까지 파죽지세 반격[어제TV]

서유나 2021. 1.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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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에서 승소한 권상우가 파죽지세로 조성한 비리 문건까지 입수했다.

삼정시 재판 거래 문건이었다.

이에 이유경은 당장 조기수를 목마 태운 판사 취재에 들어갔고, 곧 삼정시 사건 재심 담당 판사 허재영(곽민석 분)을 만날 수 있었다.

결국 그는 열정으로 취재하는 이유경에게 자신이 겪은 부당한 일을 증명하는 삼정시 재판 거래 문건 파일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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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재심에서 승소한 권상우가 파죽지세로 조성한 비리 문건까지 입수했다. 삼정시 재판 거래 문건이었다.

1월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 극본 박상규) 16회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이 오성시 사건 재심 무죄 판결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날 박태용의 진심어린 최후변론을 듣고 마음을 움직인 판사 최동석(류연석 분)은 윗선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김두식(지태양 분)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면서 최동석은 억울하게 누명을 쓴 김두식(지태양 분)에게,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재판 거래에도 불구하고 얻어낸 뜻깊은 성과였지만, 넘어야 할 산은 아직 남아있었다. 앞서 진범 이재성(윤정일 분)이 경찰과 형기를 거래, 끝끝내 진실을 털어놓지 않자 보다 못한 박태용이 아무런 물질적 증거도 없이 재심 재판 도중 재판 거래, 개입, 방해 의혹을 제기한 것.

이에 재판이 끝난 뒤 박태용은 온갖 압력에 시달렸다. 사법부는 박태용의 주장이 사법권에 대한 모욕이라며 "박태용 변호사에게 법적 책임을 묻고 한국 변호사 협회에도 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기자회견했고, 조기수(조성하 분)은 박태용을 따로 불러내 주장의 근거를 내놓으라며 "입증 못 하면 가만 안 있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이 일은 의외의 곳에서 풀렸다. 양심의 가책을 느껴 법원에 사직서까지 제출한 판사 최동석이 박태용에게 "끝까지 싸울 자신 있냐. 선물을 하나 주겠다"며 동영상 하나를 전송한 것. 이는 '전국법관한마음대회'에서 찍힌 것으로 판사들이 조기수를 목마 태우고 찬송가를 부르는 모습이었다. 박태용은 이 영상을 곧장 박삼수(배성우 분), 이유경(김주현 분)에게도 공유했다.

세 사람은 이 영상이 결정타까진 아니어도 조기수 이미지에 큰 타격은 줄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 이에 이유경은 당장 조기수를 목마 태운 판사 취재에 들어갔고, 곧 삼정시 사건 재심 담당 판사 허재영(곽민석 분)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조기수 목마를 태워 목을 다치고 심지어 지방으로 보복 인사 당한 것에 아주 큰 악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그는 열정으로 취재하는 이유경에게 자신이 겪은 부당한 일을 증명하는 삼정시 재판 거래 문건 파일을 건넸다.

이후 박태용은 이 영상을 가지고 조기수를 만나러 갔다. 박태용은 조기수에게 영상을 확인시켜준 데 이어 실시간으로 박삼수, 이유경이 쓴 기사까지 보여줬다. 그러면서 박태용은 "대법원장님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경력 하나 새겨드리겠다. 원장님도 콩밥 좀 드셔야겠다"는 말을 남긴 채 즐겁게 퇴장했다.

박태용이 결국 조기수에게 사과를 받고, 법적 책임까지 물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다음 예고편에선 하차한 박삼수 역 배우 배성우 대신 정우성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SBS '날아라 개천용'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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