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외부인사 예비경선 면제 검토..단일화 정지작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 등 당 밖 유력주자들의 예비경선 면제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18일 시작하는 경선 후보 등록 전에 외부인사가 당에 합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후보 단일화에 대비한 사전 정지작업의 일환인 셈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국민의힘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 등 당 밖 유력주자들의 예비경선 면제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18일 시작하는 경선 후보 등록 전에 외부인사가 당에 합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후보 단일화에 대비한 사전 정지작업의 일환인 셈이다.
핵심 관계자는 10일 통화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안 대표를 만나 '경선에 들어올 생각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했던 만큼, 당 밖의 인사들에게 언제든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 주는 것이 맞는다"고 말했다.
최근 공천관리위 회의에서도 예비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인사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일정 기준 이상의 지지율이 나올 경우 본경선에 바로 참여할 수 있도록 특례조항을 두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당헌 당규상 당원만 후보가 될 수 있도록 한 것도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민의당은 일단 문호 확대에는 환영 입장을 보이며 단일화 자체에 가능성을 닫지 않고 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우리가 국민의힘의 틀을 거부하는 건 아니다. 국민의힘 틀을 기반으로 하되 개방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태규 사무총장은 앞서 국민의힘이 본경선을 100% 시민경선으로 치르기로 한 것에 대해 "적어도 후보단일화의 공통분모는 만들어졌다"며 "절충점을 만드는 게 정치"라고 환영했다.
단일화 논의에 속도가 붙으면서 양당의 통합론도 다시 부상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단일화 방안으로서의 합당은 무의미한 일"이라면서도 "단일화된 후보를 중심으로 한 단결된 선거 과정을 통해 다시 한번 통합의 모멘텀을 찾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rao@yna.co.kr
- ☞ 한파 속 내복 차림 3세 여아 행인에 "도와달라"
- ☞ 지적장애인 추행 인터넷방송 제작한 여성BJ 결국…
- ☞ 미 의회폭동 잔혹상 공개…짓눌린 경찰은 피 토했다
- ☞ "늙어서 소용없다" 103세 백신 접종자에 악성 댓글
- ☞ 인니 62명 탑승 국내선 여객기 바다 추락…생존 소식 없어
- ☞ "제설제도 떨어졌는데 또 운행하라고" 기사가 제설차량 불 내
- ☞ 학원 영업제한 풀자 편법운영…"한 반 60여명 수업에 급식"
- ☞ 미국 아찔했었다…의회폭동 근처에 폭탄·총기 한트럭
- ☞ 이승엽도 라소다 전 다저스 감독 추모…무슨 인연?
- ☞ "트럼프, 의회폭동 때 의원들에 '대선 뒤집자' 전화 돌렸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모유수유 못하던 '초보엄마' 오랑우탄, 사육사 시범 보더니 성공
- "우크라 출신 킥복싱 세계 챔피언, 전선서 싸우다 전사" | 연합뉴스
- 지하철서 훔친 취객 휴대전화 베트남에 팔아넘겨
- "산불 났는데 술자리 참석" 김영환 지사 현장 대응 논란 | 연합뉴스
- "자기 몸에 실험하다…" 사상의학 임상론 구축한 김주 원장 별세
- 야간에 검정 반려견 '쾅'…'산짐승인 줄' 지나치면 뺑소니 될까 | 연합뉴스
- 강남 한복판 납치·살인 3인조 검거까지 42시간
- 부산 광안리 해변 건물 11층서 점화한 폭죽 투척…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종이의 집'처럼 아르헨티나에 돈 비가 내렸다? | 연합뉴스
- 우크라 해커집단, 러 공군조종사 아내들 속여 군사기밀 확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