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트롯 전국체전' 무승부=탈락..패자부활전이 시급하다

이아영 기자 2021. 1. 1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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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훈, 마이진, 윤서령, 강승연 등 매력적인 참가자들이 연이어 탈락해 충격을 안겼다.

데스매치는 대결을 원하는 참가자를 선택, 1:1 대결을 벌인 뒤 투표를 통해 탈락자를 가려내는 방식이었다.

이 때문에 충청 윤서령과 제주 강승연이 동시에 탈락했다.

현역 가수인 설하윤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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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트롯 전국체전'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공훈, 마이진, 윤서령, 강승연 등 매력적인 참가자들이 연이어 탈락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3라운드 1:1 데스매치가 시작됐다.

데스매치는 대결을 원하는 참가자를 선택, 1:1 대결을 벌인 뒤 투표를 통해 탈락자를 가려내는 방식이었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승부를 가려야 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끝날 시 두 선수 모두 탈락이라는 점이었다.

이 때문에 충청 윤서령과 제주 강승연이 동시에 탈락했다. 윤서령은 '노래하며 춤추며'로 자신이 가진 끼를 마음껏 펼쳤다. 나태주는 "춤도 잘 춘다"며 환호했다. 강승연은 분위기를 180도 바꿔 장윤정의 '애가 타'를 불렀다. 투표 결과 9 대 9로 3라운드 최초 무승부가 나왔다. 둘 다 넘치는 끼와 매력으로 사랑을 받아온 참가자였기 때문에 동시 탈락은 적잖은 충격을 줬다.

2라운드에서의 활약으로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강원의 공훈도 탈락을 면치 못했다. 전라의 신승태가 탈락한 팀원의 복수를 위해 공훈을 선택했다. 공훈은 현철의 '사랑은 나비인가 봐'로 정통 트로트를 선보였다. 신승태는 조용필의 '비련'이라는 굉장히 유명한 곡을 선택하면서, 경기민요인 '한오백년'을 함께 편곡해 자신만의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었다. 감독, 코치진의 선택은 신승태였다.

신승태는 복수에 성공했지만 서울 마이진은 제주 최향에 또다시 지고 말았다. 독기를 품고 나온 마이진은 장윤정의 '초혼'을 열창했다. 마이진의 강렬한 무대에 이어 최향은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로 반격에 나섰다. 주영훈은 "두 사람이 만난 건 월드컵에서 브라질과 독일이 예선에서 만난 것과 같다"며 "누가 떨어져도 아쉽다. 두 사람이 트로트의 차세대 선두주자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최향이 4라운드에 진출했다. 탈락한 마이진은 최향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현역 가수인 설하윤도 탈락했다. 서울 설하윤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퍼포먼스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시현은 한영애의 '누구 없소'로 가창력을 폭발시켰다. 조항조는 "이시현이 내공이 강하다. 설하윤은 겁이 없다. 두 분 모두 가요계에 필요한 사람이다"며 선택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 이시현이 합격했다. 경상 오유진과 강원 황홍비의 대결에서는 오유진이 승리했다. 발표 직후 오유진은 눈물을 보이며 황홍비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황홍비는 "다음 라운드에도 잘하라"며 오유진을 격려했다.

1:1 데스매치가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경상 진해성과 충청 김산하의 대결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동시에 3라운드 탈락자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는 없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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