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일 신년사..'통합과 도약' 구상 제시

홍선기 2021. 1. 10.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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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사회에서 강조한 '통합과 도약' 방안 주목
경제 분야, 부동산 추가 대책 방향 주목
한반도 평화 관련 신년사 내용 주목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2021년 새해의 국정운영 방안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합니다.

코로나 위기 극복을 통한 일상 회복을 약속하고, '통합과 도약'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구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상 임기 마지막 해의 남북관계 구상도 주목됩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신년사에는 여느 해와 달리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위기 극복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SNS 새해 인사에서도 약속했듯이 국민 일상을 회복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백신 접종과 치료제 개발 등의 구체적 계획을 설명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 신년인사회에서도 강조했듯이 일상 회복을 넘어 '통합과 도약'을 이루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7일, 신년인사회) : 우리가 코로나에 맞서 기울인 노력을 서로 존중하고, 우리가 이룬 성과를 함께 긍정하고 자부하고,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을 때 우리는 우리 사회는 더욱 통합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 위기 상황이기는 하지만 경제 분야에 대한 비전도 신년사에서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추가 대책을 암시한 부동산 대책의 방향이 주목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 5일, 국무회의) : 주거안정 또한 중차대한 민생과제입니다. 투기수요 차단과 주택공급 확대, 임차인보호 강화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으로 대책 수립에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신년사의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였던 한반도 평화는 올해 비중이 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노력은 물론 김정은 위원장 답방 실현에 노력한다는 등의 구체적 목표까지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해 1월, 2020년 신년사) :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공동행사를 비롯하여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여건이 하루빨리 갖춰질 수 있도록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랍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위기라는 특수 상황에다 남북관계가 얼어붙어 있어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내놓을 수 있는 비전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임기 마지막 해인 올해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서 그 내용이 주목됩니다.

YTN 홍선기[sunki05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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