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만 복귀전, 황희찬 아직은 몸이 무겁다

김재민 2021. 1. 10.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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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로 죽을 만큼 아팠다던 황희찬이 2개월 만에 경기장을 밟았다.

RB 라이프치히는 1월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1군 부상자가 많아 18세 유망주를 4명이나 벤치 명단에 포함한 라이프치히의 사정상 황희찬의 컨디션만 괜찮다면 교체 출전할 가능성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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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로 죽을 만큼 아팠다던 황희찬이 2개월 만에 경기장을 밟았다.

RB 라이프치히는 1월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황희찬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다. 약 2개월 만에 공식전 출전이다. 황희찬은 지난 11월 A매치 기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의 컨디션이 여전히 100%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슈투트카르트전부터 벤치 명단에 포함됐지만 나겔스만 감독은 팀에 부상자가 많아 벤치 명단에 자리가 남았기에 황희찬이 포함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황희찬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출전이 가능할지도 불투명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강팀 간의 대결이었지만 전반전은 아주 조용했다. 두 팀의 슈팅이 도합 단 3개에 불과했다. 라이프치히가 3회였고 도르트문트는 단 한 번의 슈팅도 없었다.

공격 카드 교체를 고려할 상황이었다. 1군 부상자가 많아 18세 유망주를 4명이나 벤치 명단에 포함한 라이프치히의 사정상 황희찬의 컨디션만 괜찮다면 교체 출전할 가능성이 컸다. 라이프치히가 후반 10분 선제 실점하면서 공격수 투입 필요성은 더욱더 커졌다. 교체 카드를 5장까지 활용 가능한 분데스리가의 환경상 정상 컨디션인 공격 자원이라면 누구든 기용할 만했다.

황희찬이 기회를 받았다. 팀이 0-1로 뒤진 후반 25분 아마두 아이다라와 교체돼 경기장을 밟았다. 지난 11월 프라이부르크전 이후 약 2개월 만에 치르는 복귀전이다.

황희찬은 대체로 조용했다. 아직은 컨디션이 오르지 않은 듯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장면을 보기는 어려웠다. 볼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 반복됐다.

일단은 경기장으로 돌아온 것에 의의를 부여해야 하는 경기다. 나겔스만 감독이 언급한 대로 황희찬이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자료사진=황희찬)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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