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15R] 도르트문트, '황희찬 출전' 라이프치히에 3-1 승

제이든 산초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분데스리가 상위권 빅뱅서 웃은 쪽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였다. 황희찬은 교체 출전해 약 20분 간 경기장을 누볐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0일(한국시간) 독일 작센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RB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라이프치히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라이프치히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4분 앙헬리뇨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폴센이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키퍼 뷔어키가 잡아냈다. 

라이프치히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37분 아이다라의 헤더 패스가 상대 진영 중앙의 올모에게 갔다. 올모가 전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찬이 태클로 막아냈다. 

라이프치히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40분 포르스베리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헤더 패스를 넘겨줬다. 이를 게헤이루가 걷어냈으나 올모가 상대 박스 앞에서 가슴 트래핑 후 슈팅했다. 하지만 벗어났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도르트문트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9분 홀란드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로이스가 이를 뒷발로 돌려 상대 박스 왼쪽의 산초에게 연결했다. 산초가 슈팅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라이프치히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21분 아이다라가 오른쪽 측면의 올모에게 패스했다. 올모가 전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도르트문트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25분 산초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홀란드가 이를 헤더로 연결해 득점했다. 

도르트문트가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38분 로이스가 상대 박스 앞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했다. 상대 골문 앞에서 1대1 기회를 맞은 홀란드가 굴라치 골키퍼를 제친 뒤 빈 골문에 공을 밀어 넣었다. 막판 라이프치히의 쇠를로트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이에 경기는 3-1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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