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메시&그리즈만 2골씩' 바르사, 그라나다에 4-0 대승

그리즈만 2골 1도움, 메시의 2골로 바르셀로나는 그라나다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바르셀로나는 9일(현지시간) 누에보 로스 카메네스 경기장에서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그라나다와 경기를 치렀다. 메시와 그리즈만이 각각 두 골씩 넣으며 활약한 바르셀로나는 4-0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바르셀로나는 34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섰다.

홈 팀 그라나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루이 실바, 카를로스 네바, 도밍고스 두아르테, 헤르만 산체스, 디미트리 폴퀴에, 얀 에테키, 앙헬 몬토로, 다윈 마치스, 앙헬 에레라, 안토니오 푸에르타스, 로베르토 솔다도가 선발로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 호르디 알바, 오스카 민게사, 로날드 아라우호, 세르지뇨 데스트, 페드리, 세르히오 부스케츠, 프렌키 데 용, 우스만 뎀벨레, 앙투안 그리즈만, 리오넬 메시가 선발 출전했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에서 터졌다. 전반 12분, 그라나다 진영에서 솔다도에 의해 공이 굴절됐고, 이를 놓치지 않는 그리즈만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34분, 메시의 추가골이 터졌다. 측면에서 그리즈만이 메시에게 패스했고, 메시가 지체없이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그라나다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전반 42분, 프리킥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라 리가 득점 1위로 올랐다. 전반전은 바르셀로나가 3-0으로 앞서가며 종료됐다.

후반 17분, 그리즈만이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뎀벨레가 넘긴 공을 가볍게 받은 그리즈만은 골대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그라나다 골망을 흔들었다.

갈 길 바쁜 그라나다에 악재가 겹쳤다.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헤수스 바예호는 질주하는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에게 파울을 시도했고, 결국 퇴장을 당했다. 그라나다는 4점이 버러진 상황에서 수적 열세에 빠졌다.

후반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다. 하지만 그라나다는 불리한 상황에서 만회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4-0 승리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