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욱, 지휘자 도전의 꿈.."지휘 비중 아직은 1%에 불과"

김상우 2021. 1. 10. 04: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위기 속에 미루고 또 미뤄졌던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공연이 결국 해를 넘겨 이번 달 잇따라 열립니다.

오는 12일엔 오랜 꿈이었던 지휘자로도 공식 데뷔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불운하다 싶을 정도로, 공연일만 다가오면 코로나 상황이 악화하면서 지난해 수차례 공연이 연기됐던 피아니스트 김선욱.

그에게 코로나 사태는 음악 철학을 다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김선욱 /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 연주회라는 형태의 소중함. 그리고 간절함,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절실함이 아무래도 훨씬 더 강해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지난해 줄줄이 미뤄진 공연들이 오는 11일 베토벤 후기 피아노 소나타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잇따라 진행됩니다.

[김선욱 /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 저는 연주를 해야지만 생계가 유지되기 때문에 연주회를 못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죠. 저뿐만 아니라 많은 식당을 하시거나….]

특히 연주와 함께 유년시절 꿈이었던 지휘자로서의 첫 공식 무대도 예정돼 있습니다.

수도권 2.5단계 조치로 관객이 줄고, 오케스트라 편성 축소로 연주곡도 변경됐지만, 연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선욱 /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 지금은 솔직히 말하면 비중이 피아노 99, 지휘1이긴 하지만 이게 점점 포션이 비슷해지길 희망합니다.]

올 한해 대면, 비대면 공연 등을 통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관객과의 만남은 물론 자신의 꿈에 대한 도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선욱 /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 (코로나 시대에) 힘든 마음과 정신에 위로가 되고 또 희망을 얻어가실 수 있는 그런 사명을 가지고 음악을 하고 있고….]

YTN 김상우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