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18점' LG 박정현, 앞으로 더 기대되는 이유는?

이재범 2021. 1. 10.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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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이 개인 최다인 18점을 올렸다.

박정현의 18점은 개인 최다 득점이다.

LG 조성원 감독은 그럼에도 만족하지 않고 "공격력이 조금 더 살아나야 한다"며 "운동량이 많지 않았다. 감각이 떨어져 있는 게 사실이다. 내일 경기(10일, vs. DB)에선 어떤 공격을 해야 하는지 오늘 경기로 알았을 거다"고 박정현이 더 많은 득점을 해줄 거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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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박정현이 개인 최다인 18점을 올렸다. 앞으로 더 나은 활약이 기대된다.

창원 LG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7-90으로 졌다. 홈 4연패에 빠진 LG는 10승 18패를 기록하며 8위 SK와 2.5경기 차이의 9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LG는 3쿼터 3분 25초를 남기고 64-48, 16점 차이로 뒤졌고, 4쿼터 3분 35초를 남기고 65-76, 11점이나 열세였다. 그대로 무너지는 듯 했다.

LG는 리온 윌리엄스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한 뒤 김시래의 극적인 3점슛 두 방으로 연장 승부까지 끌고 갔다. 연장 1분 12초를 남기고 87-84로 앞섰던 LG는 자밀 워니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승리를 내줬다.

두 외국선수가 12점 합작에 그쳤지만, 김시래와 박정현이 각각 20점과 18점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했다.

박정현의 18점은 개인 최다 득점이다.

LG 조성원 감독은 그럼에도 만족하지 않고 “공격력이 조금 더 살아나야 한다”며 “운동량이 많지 않았다. 감각이 떨어져 있는 게 사실이다. 내일 경기(10일, vs. DB)에선 어떤 공격을 해야 하는지 오늘 경기로 알았을 거다”고 박정현이 더 많은 득점을 해줄 거라고 기대했다.

박정현은 연장 막판 10여초를 남기고 87-88로 뒤질 때 레이업을 놓쳤다. 만약 성공했다면 위닝샷과 함께 첫 20점까지 가능했을 것이다.

조성원 감독은 박정현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3점 뒤질 때 마지막 슛을 박정현에게 맡겼다.

조성원 감독은 “마지막에 누가 쏴도 슛을 쏴야 해서 박정현에게 쏘라고 했다”며 “(87-88로 뒤질 때 박정현이) 레이업을 놓쳤는데 누구 때문에 졌다고 할 수 없다. 조금 더 수정해가는 과정이다. 그럴 때 냉정함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날은 캐디 라렌 대신 테리코 화이트가 KBL 복귀전을 가졌다. 화이트는 3점에 그쳤지만, 패스 능력이 남다르다는 걸 보여줬다. 대신 신장이 작다. 화이트가 코트에 나설 때 국내선수가 외국선수 수비를 해줘야 한다.

조성원 감독은 “박정현과 화이트를 같이 기용하려고 한다. 윌리엄스가 들어가면 서민수나 정희재, 김동량을 함께 투입할 거다”며 “정현이가 우리 팀에 도움이 많이 되어야 한다. 정현이도 인지할 거다. 자기를 위해서도, 우리 팀을 위해서도 기회다.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시간이 늘어난다.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적응을 해야 한다. 아직 마음이 급한 면이 있다. 그건 천천히 잡아가야 한다”고 박정현을 중요할 뜻을 내비쳤다.

출전 기회만큼 좋은 성장 자양분도 없다. 박정현은 화이트와 함께 코트에 자주 나서 기량을 보여줄 기회를 잡았다.

#사진_ 정을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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