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종영]최종 우승은 박나래·허안나.. 뜨거운 화제성, 정규 방송 이어갈까?

김소연 2021. 1. 1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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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가 종영했다.

지난 9일 종영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서는 444만 4444원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지난 방송이 방송 후 이틀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던 '심야괴담회'가 파일럿 방송을 넘어 정규 편성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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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심야괴담회'가 종영했다.

지난 9일 종영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서는 444만 4444원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나래와 황제성이 괴담을 소개했다. 박나래는 시청자 사연 중 하나인 '잡아당기지 마세요'를 소개했다. 제보자는 아버지를 집에서 기다리던 중 복도식 아파트의 복도 센서등이 처음부터 끝까지 순차적으로 미친듯이 점멸을 계속했다고. 제보자가 용기를 내 복도를 바라보니 발목이 돌아다니고 있었다는 것. 제보자의 아버지는 그 시간 엘리베이터에 갇혀있었고 주민들은 엘리베이터를 억지로 열어 아버지를 구출했는데 발목에 피멍이 들어있었다고. 이에 대해 곽재식 작가는 "전력 문제였을 것"이라고 말하며 '괴심 파괴'를 했다.

두 번째 이야기는 황제성이 소개한 '아프리카에서 생긴 일'. 방송국 PD인 K씨는 촬영을 위해 아프리카 우간다에 갔다가 한 부족을 찾았다고. 부족장은 마을 수호신에게 물어보겠다며 일주일간 시간을 달라고 했다. 이에 K씨는 수호신의 답을 기다리던 중 밤마다 가위에 눌리게 됐고 "조선에서 왔습네까? 데라가 주시라요"라고 말하는 북한 사람의 말을 들었다고. 이에 대해 묻자 부족장은 라이터에 '고향'이라고 쓰인 라이터를 주며 우간다 내전 중 북한군 한명이 마을을 찾아왔었다가 정부군에 잡혀 사살된 이야기를 들려줬다. K씨는 라이터를 받아와 강원도 먼 바다에서 북한을 향해 라이터를 던져줬다고. 곽재식 작가는 이에 "K씨가 모기에 시달렸다고 하더라. 말라리아에 걸렸을 확률이 높다"고 과학적인 접근을 했다.

세 번째 사연은 '그날 밤 저수지에서'. 제보자는 낚시를 좋아하던 아버지가 겪은 일을 소개했다. 제보자의 아버지는 후배와 함께 한 저수지를 찾았는데 갑자기 후배가 칼을 들고서 미친듯이 산을 내려갔다고. 놀라 쫓아가보니 후배는 차 뒷좌석에 앉아있었다. 후배는 손을 칼로 난도질한 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후배는 낚시를 하던 중 어떤 여자가 자신에서 손짓을 하는 것을 봤고 따라가지 않기 위해 손에 난도질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저수지에서는 여성의 시체가 떠올랐다고 덧붙여져 더욱 소름돋게 만들었다.

우승을 한 주인공은 허안나가 소개한 '원한령과의 동거'와 박나래가 소개한 '물귀신을 모으는 남자'가 선정됐다.

'심야괴담회'가 마지막까지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MC들은 "'심야괴담회'가 레귤러 프로그램이 돼 시청자분들을 만나게 되면 좋겠다", "MBC에 (공포) 자료가 어마어마하다", "'이야기 속으로'만 해도 레전드 편들, 무서운 것 많다" 등 정규 편성을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방송이 방송 후 이틀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던 '심야괴담회'가 파일럿 방송을 넘어 정규 편성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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