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교체 출전, '세컨드 어시스트'로 존재감

조남기 2021. 1. 1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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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트 이전의 패스, 세컨드 어시스트라고 한다.

정우영은 세컨드 어시스트로 또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앙에서 볼을 받고 뿌리는 데 주력하던 정우영은 이내 적절한 패스로 팀 득점의 시발점이 됐다.

어시스트도, 골도, 정우영의 패스까지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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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교체 출전, '세컨드 어시스트'로 존재감



(베스트 일레븐)

어시스트 이전의 패스, 세컨드 어시스트라고 한다. 골이나 도움처럼 직접적 기록으로 남지만 ‘킬러 패스’로의 가치는 충분하다. 정우영은 세컨드 어시스트로 또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9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11시 30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에서 킥오프한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쾰른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18분 에르메딘 데미로비치, 전반 39분 니콜라스 회플러, 후반 14분 롤란드 살라이, 후반 24분 필립 라인하르트, 후반 34분 루카스 횔러의 연속골에 힘입어 손쉽게 승점 3점을 얻었다.

팀이 크게 앞선 후반 중반, 정우영은 교체로 피치를 밟았다. 여유가 있던 상황이고 시간도 20분 가까이 주어진 까닭에 정우영은 자유롭게 달렸다. 중앙에서 볼을 받고 뿌리는 데 주력하던 정우영은 이내 적절한 패스로 팀 득점의 시발점이 됐다. 좌 측면에서 드리블을 치던 정우영은 뛰어가는 크리스티안 귄터에게 볼을 눌러줬고, 귄터는 정교한 크로스로 횔러의 득점을 도왔다. 어시스트도, 골도, 정우영의 패스까지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장면이었다.

한층 기세가 오른 정우영은 이미 과감한 중앙 돌파를 시도했다. 끄트머리에 볼 컨트롤이 적절치 못해 볼을 흘리긴 했으나, 시도는 좋았다.

정우영은 쾰른전을 통해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1번째 출장을 달성했다. 아직 출전 시간은 부족하지만, 조금씩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건 사실이다. 이제 정우영은 5연승을 이뤄 기세가 하늘을 찌르는 동료들과 함께 다음 경기 바이에른 뮌헨전을 준비한다.

한편 프라이부르크의 또 다른 코리언 권창훈은 부상으로 쾰른전에 결장했다. 최소 2월까지는 권창훈의 플레이를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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