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털털 끝판왕 이시영→엉뚱한 매력남 유태오 등장(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시영과 유태오가 각자의 매력으로 '전참시'에서 존재감을 자랑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시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시영은 이른 새벽 한강으로 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곳에서 이시영은 션, 조원희, 이영표 등 러닝 크루들과 만났다. 이들은 새벽부터 11km를 뛰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시영은 "새벽부터 운동을 하면 하루가 긴 느낌"이라고 말했다.

러닝을 마친 이시영은 매니저를 만나 일정을 소화했다. 운동장에 가던 이시영은 차에서 사과, 계란, 딸기 등을 끊임없이 먹었다. 매니저는 "누나를 만나고 살이 10kg 이상 쪘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매니저는 이시영이 건네는 음식들을 계속 받아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영은 매니저와 음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이시영은 드라마 '스위트홈' 배우들과 함께 화보 촬영에 나섰다. 털털했던 이시영은 금세 배우 포스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스케줄을 마친 이시영은 매니저와 함께 해초쌈을 먹으러 갔다. 두 사람은 월남쌈 6인분과 삼겹살 5인분 등 푸짐하게 음식을 시켜 먹었다. 특히 이시영은 푸짐하게 쌈을 싸 입에 넣는 모습으로 클래스가 다른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태오는 이른 오전부터 꽃시장으로 향했다. 함께 일하게 된 매니저를 집으로 초대한 유태오는 선물을 하기 위해 꽃을 사러 간 것. 집으로 돌아온 그는 꽃을 직접 포장했다. 또한 꽃의 높이까지 디테일하게 따져 꽃꽂이를 해 그의 섬세함을 짐작케 했다. 매니저 역시 유태오와 친해지기 위해 그의 작품을 감상하고 독일어를 배우는 노력을 했다.

이후 유태오는 음식 준비에 나섰다. 그는 직접 하몽을 만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태오는 "국내에서 하몽을 비싸게 팔아서 짜증이 나더라. 그래서 직접 만드는데 어렵진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라자냐를 만들어 남다른 요리 솜씨를 자랑했다. 유태오는 "해외에서 무명 생활을 오래 해서 이런저런 일을 많이 했다"라고 해 요리 실력이 좋은 이유를 설명했다.

유태오는 11세 연상 아내와 러브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과거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쉬는 시간에 벽에 기대 있는데 귀여운 여자가 걸어오더라. 눈이 마주쳤는데 니키가 지나갈 때까지 나와 계속 눈이 마주쳤다. 이후 한 시간 반 뒤에 식당으로 들어왔는데 나 때문에 들어왔다는 걸 알겠더라"라고 해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아내와 결혼 13년 차라고 해 애정을 자랑했다.

이후 매니저가 유태오 집에 방문했다. 매니저는 칡으로 직접 만든 술을 선물로 들고 왔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지내온 두 사람은 대화가 종종 어긋나기도 했지만 점점 친해져 갔다. 유태오는 직접 만든 음식을 매니저에게 대접했다. 두 사람은 음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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