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전국체전' 공훈·마이진·설하윤 등 실력자 대거 탈락 '충격'(종합)

이아영 기자 2021. 1. 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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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전국체전' 3라운드에서 실력자가 대거 탈락해 충격을 줬다.

9일 방송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3라운드 1:1 데스매치가 시작됐다.

투표 결과 이시현이 합격하고 설하윤이 탈락했다.

탈락한 마이진은 최향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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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트롯 전국체전'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트롯 전국체전' 3라운드에서 실력자가 대거 탈락해 충격을 줬다.

9일 방송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3라운드 1:1 데스매치가 시작됐다.

이날 전라 팀의 신승태는 탈락한 팀원의 복수를 위해 강원 팀의 공훈을 선택했다. 선공인 공훈은 현철의 '사랑은 나비인가 봐'를 선곡했다. 신승태는 무대 전 스탠드 마이크를 준비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기 때문에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조용필의 '비련'을 선택한 신승태는 첫 소절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경기민요인 '한오백년'을 편곡해 새로운 '비련'을 탄생시켰다. 투표 결과 신승태가 승리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서울 설하윤과 글로벌 이시현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무대를 앞두고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설하윤은 퍼포먼스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시현은 "노래는 내가 한 수 위다"며 지지 않았다. 설하윤은 한혜진의 '너는 내 남자'를 선곡해 초반부터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시현은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선택, "노래의 진정성을 표현하겠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이시현이 합격하고 설하윤이 탈락했다.

2라운드에서 승부르기로 만난 서울 마이진과 제주 최향의 승부는 최향의 승리로 끝났다. 팀원들과 이별하고 눈물을 흘렸던 마이진은 최향과 복수전을 예고했다. 독기를 품고 나온 마이진은 장윤정의 '초혼'을 열창했다. 마이진의 강렬한 무대에 이어 최향은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로 반격에 나섰다. 투표 결과 최향이 4라운드에 진출했다. 탈락한 마이진은 최향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강원 신미래는 경상 김용빈을 지목했다. 무대를 앞두고 김용빈은 "경상의 자존심을 걸고 이겨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미래도 신경전에서 지지 않았다. 김용빈은 이미자의 '노래는 나의 인생'을 선곡해 가창력으로 승부했다. 신미래는 진방남의 '꽃마차'를 골랐다. 신미래의 무대에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신유는 "목소리랑 잘 어울린다. 부자연스럽지 않다"고 평했다. 신미래가 김용빈을 이기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KBS 2TV '트롯 전국체전'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충청 윤서령과 제주의 강승연이 맞붙었다. 윤서령은 '노래하며 춤추며'로 자신이 가진 끼를 마음껏 펼쳤다. 나태주는 "춤도 잘춘다"며 환호했다. 강승연은 분위기를 180도 바꿔 장윤정의 '애가타'를 불렀다. 투표 결과 9 대 9로 3라운드 최초 무승부가 나왔다. 둘 다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였다.

경상 오유진은 강원 황홍비와 대결했다. 선공을 하는 오유진은 경상팀 삼촌들의 응원 속에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시작했다. 김수희는 "성공할 것 같다"며 오유진의 재능에 감탄했다. 황홍비는 남진의 '빈 지게'를 선곡했다. 황홍비는 간주 중 애달픈 아리아를 선보이며 전율을 선사했다. 투표 결과 오유진이 합격했다. 오유진은 눈물을 보이며 황홍비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황홍비는 "다음 라운드에도 잘하라"며 오유진을 격려했다.

제주 고강민은 서울 한강을 선택했다. 고강민은 김수희의 '멍에'로 자신의 매력적인 음색을 발산했다. 한강은 "부모님이 세탁소를 운영하며 나훈아 노래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아담과 이브처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감독, 코치진의 선택은 한강이었다. 한강이 4라운드에 진출하고 고강민이 탈락했다. 고강민은 "무대에서 노래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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