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황정민X윤아, 고수도 의원 취재→'신사임당' 수수[★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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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 배우 황정민과 윤아가 고수도 의원(신현종 분)을 직접 만났다.
9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허쉬'에서는 한준혁(황정민 분)과 이지수(윤아 분)이 고수도 의원의 청탁 비리 취재를 위해 발로 뛰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준혁은 과거 고수도(신현종 분)가 "몇 촌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내 이름 팔아 한 일을 내가 어떻게 책임지냐"고 했던 녹음 파일을 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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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 배우 황정민과 윤아가 고수도 의원(신현종 분)을 직접 만났다.
9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허쉬'에서는 한준혁(황정민 분)과 이지수(윤아 분)이 고수도 의원의 청탁 비리 취재를 위해 발로 뛰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지수는 최경우(정준원 분)를 데리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최경우가 "누구 인터뷰인데 점심을 다 사냐"고 묻자 이지수는 "선배 인터뷰니까 점심을 사지"라며 웃었다. 이어 이지수는 "오보 후속 보도지 않냐. 최초 제보자인 선배부터 하는 게 맞지 않겠냐"라며 취재를 시작했다. 이지수는 의문점이 몇 개 있다고 말하며 "의문점 하나. 왜 부장은 국장한테 보고를 안했을까. 그리고 둘. 도대체 어떤 루트로 안 거냐"며 진지한 자세로 접근했다.
한준혁은 나국장(손병호 분)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국장이 나만 콕 찝어서 총알받이로 세웠다며. 나도 총알받이 좀 세워야지"라며 고유섭을 만나러 갔다. 한준혁은 "위원님 나오시면 고수도 의원님이 의원님을 가까이 둘까요? 대선에까지 숟가락 얹으려는 분이"라며 고유섭을 도발했다. 한준혁은 과거 고수도(신현종 분)가 "몇 촌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내 이름 팔아 한 일을 내가 어떻게 책임지냐"고 했던 녹음 파일을 틀기도 했다.
고유섭은 "쓰레기만 치우는 인생 아들한테까지 물려줄 수는 없지 않냐"며 이유를 밝힌 데 이어 "있는 집 자식 새끼들이 연결하고 꽂아주고 매일 한국에서 늘 하는 짓이지 않냐. 거긴 뭐 다를 거 같냐"고 한준혁의 귀에 속삭인 뒤 방을 떠났다.
한준혁은 고유섭이 "사회부장이 보냈냐"고 말한 것을 시작으로 윤상규(이지훈 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정세준(김원해 분)은 오랜 친구 엄성한(박호산 분)과 술을 마시며 역시 윤상규에 대한 귀띔을 들었다. 윤상규는 앞서 한준혁을 협박한 데 이어 이번에는 양윤경(유선 분)과 김기하(이승준 분)과 둘만 있을 때 그들의 가족 얘기를 꺼내며 회유하기도 했다.
양윤경은 "확실한 증거도 없이 이러는 건 아니지"라며 'H.U.S.H' 멤버들에 실망한 기색을 내비쳤으나, 양윤경에 영국에 다녀왔다고 거짓말을 한 윤상규는 한 달 내에 출국한 기록조차 없었다. 한준혁은 끝내 윤상규가 한 달간 휴가를 냈을 당시 고수도 의원의 사무실로 찾아간 것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하기까지 했다.
이후 한준혁과 이지수는 직접 고수도의 사무실로 찾아가 인터뷰에 나섰다. 애써 윤상규의 이름을 팔아 고수도의 의심을 물리친 두 사람은 "의정활동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아시지 않냐"며 발연기를 선보였는데, 고수도는 이에 넘어가 오 만원짜리 지폐가 돌돌 말려 담긴 홍차 두 잔을 건네고 말았다.
고수도는 "식기 전에 어서 한 잔씩 호로록하고 앞으로도 좋은 기사 많이 부탁한다"고 말했고, 한준혁은 "질문도 날리기 전에 답부터 해주시고 감사하다"며 본심을 드러냈다. 고수도는 이에 "너네 밥줄 끊기는 건 둘째 치고 회사 문 닫는 거 보고 싶냐"며 분노했는데, 이에 한준혁은 "들었지. 여기서부터는 밥줄 끊어질 각오해라"라고, 이지수는 "들이댄 김에 끝까지 들이대자"며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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