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건강을 헤치는 주범 4
2021. 1. 10. 00:00
입술 갈라짐이 계속 반복되면 포진이나 구순염 같은 입병, 입술 변색까지 생길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입술이 자주 트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무의식중에 입술을 뜯어내는 버릇! 입술을 잘근잘근 깨무는 습관을 비롯해 입술 각질을 손으로 뜯어내거나 까슬한 느낌조차 용납 못 하는 프로 까탈러라 치아로 각질을 벗겨내는 것 역시 입술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이다. 건강상의 문제가 아니니까 괜찮을 거라고? 천만에! 입술 갈라짐이 계속 반복되면 포진이나 구순염 같은 입병, 입술 변색까지 생길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1 침 코팅은 그만! 」
마른 입술에 침을 바르면 입술은 더 건조해질 뿐이다. 공기가 건조해지면 입술에 바른 침이 증발하면서 입술은 더 쩍쩍 갈라지는 느낌이 들고, 각질이 올라오는 속도만 더 부추기는 셈.
「 2 뜯는 게 제일 나빠 」
피를 볼 때까지 입술 각질을 뜯어내곤 하는데, 자칫 탈락성 입술염이 생길 수 있다. 튼 입술을 가벼운 상처 정도로만 생각하겠지만 만성 염증이 되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니 조심!
「 3 입술에도 클렌징을 」
립 메이크업을 빡세게 하지 않아도 입술에는 땀샘과 피지선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표면에 남아 있는 노폐물을 섬세하게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전용 리무버나 워터 클렌저를 면봉에 묻혀 입술 주름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닦아줄 것.
「 4 양치질도 주의! 」
하루 세 번 하는 양치질도 입술에 자극을 준다. 치약에 들어 있는 화학 성분 때문. 멘톨이나 프로폴리스, 트라이클로산 같은 성분은 건조한 입술 점막에 자극적일 수 있기 때문에 입을 헹굴 때 입술까지 꼼꼼하게 헹궈내야 한다.
Copyright © 코스모폴리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코스모폴리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