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전국체전' 마이진, 설욕전 실패→최향 勝..'서울팀 에이스 탈락' 주현미 눈물 글썽

김은정 입력 2021. 1. 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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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팀 에이스 마이진이 탈락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서울 마이진 VS 제주 최향의 무대.

본격 무대에 앞서 마이진은 상대인 '최향' 2행시로 기선 제압에 들어갔다.

큰 표 차이로 설욕전에 실패한 마이진은 덤덤한 표정으로 패배를 받아들였고 최향과 포옹하며 "잘했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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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서울팀 에이스 마이진이 탈락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3라운드 1대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서울 마이진 VS 제주 최향의 무대. 마이진은 "앞서 탈락한 동생들 몫까지 밟고 올라가겠다"며 설욕전을 선포한 상태였다. 이에 맞서는 최향은 "아쉽지만 복수 실패다. 제가 무조건 이길 것"이라며 밀리지 않는 승부욕을 드러냈다.

본격 무대에 앞서 마이진은 상대인 '최향' 2행시로 기선 제압에 들어갔다. 마이진은 "최?향? 그게 뭔데요?"라며 자존심을 자극했다. 최향은 "무대 끝나고 시원한 물 한잔 챙겨드리겠다. 제 매운 맛을 보시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마이진은 장윤정의 '초혼'을 선곡했다. 애끓는 마음과 감성, 그리고 이를 살려주는 가창력으로 진한 감동을 전했다. 최향은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로 분위기를 단숨에 장악했다. 

감독과 코치진은 망설이면서도 투표를 마쳤다. 주영훈은 "두 사람의 대결은 마치 브라질과 독일이 축구 32강에서 만난 격"이라면서 "누가 떨어져도 아쉬운 무대다. 두 사람 모두 대한민국 트로트 차세대 선두주자"라고 극찬했다.

투표 결과 14대4로 최향이 4라운드에 진출했다. 큰 표 차이로 설욕전에 실패한 마이진은 덤덤한 표정으로 패배를 받아들였고 최향과 포옹하며 "잘했다"고 인사했다.

서울팀 에이스의 탈락에 주현미는 눈물 글썽였다. 홍경민 코치는 "마이진이 얼마나 노력하고 준비했는지 안다"면서 다독였고, 신유 코치 또한 "마이진은 서울팀의 영원한 진(眞)"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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