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단체 감염 지속..32명 신규 확진
[KBS 울산]
[앵커]
울산은 오늘도 교회와 선교단체발 감염이 지속되면서 3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긴급 담화를 통해 종교단체 소모임 금지 등을 호소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본 중구의 한 교회에서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선교단체 인터콥발 감염도 8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154명, 관련 교회도 18곳으로 늘었습니다.
일가족 전체가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고 전파력도 매우 높은 게 특징입니다.
[이현주/울산시 역학조사관 : "(상주열방센터와 관련해) 여기서 각 소교회로 가서 지금 활동을 다 하신 게 열 몇군데 교회가 되고 있기 때문에..."]
송철호 울산시장은 긴급 담화를 통해 대면 예배 금지와 소모임 자제 등을 호소했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인터콥 관련 종교시설 참가자, 이에 기인한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시민은 신속히 검사에 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울산의 누적 확진자 수는 800명을 돌파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확산세가 주춤해졌으만 울산은 종교단체발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505명 확진’ BTJ열방센터 미검사자 70%”…집단시설 신속항원검사
- ‘북극 한파’에 한강도 낙동강도 결빙…전국이 ‘꽁꽁’
- 기록적 한파에 온수관 파열·정전…하루 만에 동파 피해 1천8백 건
- [시사기획 창] 화학물질:비밀은 위험하다
- ‘핵무력증강’ 내세워 협상 문턱 높인 北…향후 전망은?
- 바이든 “트럼프, 가장 무능한 대통령”…미 의회, 탄핵 추진
- “빙판길 제동거리 평소의 3배↑”…‘감속’만이 살길
- [정치합시다] 이낙연 대표의 사면론 “섣부르다” vs “대통령과 교감?”
- [판결남] “재택근무 중 웨딩 촬영 보여서 정신적 고통”…소송 결과는?
- [사건후] “왜 교회 안가냐” 딸 상습폭행 아빠…법원은 ‘벌금형’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