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최윤영, 유준상 기억 되찾자마자 사망 [종합]

김종은 기자 2021. 1. 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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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최윤영이 사망했다.

9일 밤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연출 유선동) 11회에서는 가모탁(유준상)이 기억을 되찾은 가운데, 그의 전 연인이었던 최윤영(김정영)이 죽음을 맞았다.

이에 가모탁은 "그렇다"며 과거 자신이 김정영에게 프러프즈를 했다는 것까지 함께 기억해 냈고, 이내 "우리 만날까?"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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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경이로운 소문' 최윤영이 사망했다.

9일 밤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연출 유선동) 11회에서는 가모탁(유준상)이 기억을 되찾은 가운데, 그의 전 연인이었던 최윤영(김정영)이 죽음을 맞았다.

이날 악귀 지청신(이홍내)과 백향희(옥자연)는 카운터들을 유인하기 위해 소문(조병규)을 납치했다. 악귀들은 소문의 기억을 통해 정보를 얻어냈고, 카운터들은 소문을 되찾기 위해 폐공장으로 향했다.

카운터들과 마주한 악귀들이 가장 먼저 노린 건 추매옥(염혜란)이었다. 그가 치유 능력이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 심지어 추매옥은 도하나(김세정)와 가모탁을 먼저 보냈던 바, 홀로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추매옥은 쓰러졌고, 이와 함께 저승 파트너 권수호(이찬영) 역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소문을 찾기 위해 떠난 가모탁과 도하나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시작했고, 위겐(문숙)이 "도와달라"는 두 사람의 부탁에 소문의 능력을 되돌려주며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추매옥은 혼수상태였다. 이에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정신을 쉽사리 찾지 못했다. 카운터들은 눈물을 흘리며 추매옥의 쾌유를 빌었고, 이 가운데 추매옥은 환상 속에서 위겐, 권수호(이찬형)와 마주했다.

위겐은 계속해 추매옥을 불렀지만 그는 되돌아보지 않았고, 이내 "날 찾는 줄 몰랐다. 엄마들은 그렇지 않냐. 누가 이름을 부르냐. 그냥 수호 엄마, 그렇게 부르지"라고 답했다.

이에 권수호는 "엄마"라고 오열하며 추매옥을 끌어안았고, 추매옥은 얼굴을 확인한 뒤 "나만 살았다. 물속에서 우리 수호 놓치고 엄마만 살았다"고 사과했다. 권수호 역시 "내가 먼저 가서 미안해요 엄마"라며 오열했다. 그리고 추매옥은 힘겹게 눈을 떴다.


국숫집으로 돌아온 가모탁은 반쯤 돌아온 기억의 나머지를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가모탁은 도하나의 도움으로 과거를 되짚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자신이 건물에서 떨어지기 전 한 제보자의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가모탁은 정신을 차리자마자 김정영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린치 당하던 날에 있던 일들을 말했고, 김정영은 "기억이 돌아온 거냐"고 되물었다.

이에 가모탁은 "그렇다"며 과거 자신이 김정영에게 프러프즈를 했다는 것까지 함께 기억해 냈고, 이내 "우리 만날까?"라고 제안했다.

가모탁은 기분 좋게 약속 장소에 도착했지만, 그곳엔 김정영이 피를 흘린 채 차 안에 쓰러져 있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OCN '경이로운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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