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개 도시 2천만 명 일주일 금족령.."수도 베이징 보호해야"

장훈경 기자 입력 2021. 1. 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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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중국 허베이성의 성도 스자좡을 포함한 3개 도시가 모든 주민에게 일주일간 집에서 머물라고 요구했습니다.

스자좡, 싱타이, 딩저우 등 3개 도시인데 상주인구는 2천만 명에 이릅니다.

싱타이시도 전날 저녁 스자좡과 동일하게 전 주민이 일주일간 집에 머무르도록 조치했습니다.

딩저우도 이날 스자좡과 싱타이의 뒤를 이어 모든 주민에게 일주일간 '금족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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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중국 허베이성의 성도 스자좡을 포함한 3개 도시가 모든 주민에게 일주일간 집에서 머물라고 요구했습니다.

스자좡, 싱타이, 딩저우 등 3개 도시인데 상주인구는 2천만 명에 이릅니다.

스자좡시는 9일 오전부터 지하철과 버스, 택시 등의 운행을 모두 중단시켰습니다.

이틀 전 도시 밖으로 나가는 길을 막은 데 이어서 도시 내의 이동까지 정지시키는 초강력 조치를 발동한 것입니다.

스자좡의 모든 슈퍼마켓과 상점은 오프라인 판매를 중단하고 온라인 주문 배달로 전환했습니다.

스자좡은 앞서 지난 7일 저녁 전격적인 도시 봉쇄에 들어갔고 싱타이도 하루 뒤 봉쇄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싱타이시도 전날 저녁 스자좡과 동일하게 전 주민이 일주일간 집에 머무르도록 조치했습니다.

싱타이의 시내버스는 9일부터 15일까지 전면적으로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딩저우도 이날 스자좡과 싱타이의 뒤를 이어 모든 주민에게 일주일간 '금족령'을 내렸습니다.

중국이 허베이성의 확산세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은 한국의 경기도처럼 이 지역이 수도인 베이징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30명 넘는 감염자가 나온 베이징도 자체 방역을 연일 강화하고 있는데 전날 종교 활동을 중단시키고 춘제 기간 농촌 지역의 대규모 행사를 금지했습니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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