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권상우, 조성하 약점 잡았다..정우성 예고 등장(종합)
[뉴스엔 서유나 기자]
권상우가 조성하를 흔들 약점을 잡았다.
1월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 극본 박상규) 16회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이 오성시 사건 무죄 판결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날 박태용은 최후 변론 시간 판사 최동석(류연석 분)에게 누명을 쓰고 고통 받던 김두식(지태양 분)이 유일하게 믿던 곳이 판사였다며 "잠시 피고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 달라. 그러면 허위 자백보다 놀라운 세상, 어린 17살 소년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고도 아무렇지 않은 위선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태용은 재판 거래 사실도 폭로했다. 이에 최동석은 발끈했으나 박태용은 "헌법 제 103조 법관은 양심 하에 독립하여 심판한다. 이 헌법에 정말 당당하시냐. 양심까진 바라지 않는다. 연민 동정도 바라지 않는다. 법대로만 심판해달라"고 재차 청했다.
박태용은 이 최후변론과 폭로로 기쁨과 곤란한 상황을 동시에 마주했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판사 최동석은 김두식에게 무죄를 선고, "본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고인 가족에게 깊은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신 사죄했는데. 검찰 측 장윤석(정웅인 분)은 이 판결을 바로 받아들이며 항소 포기를 발표했다. 대신 장윤석은 이 상황을 "경찰에게 수사권이 넘어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잘 보여 주는 사례"라며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었다.
한편 사법부 측은 박태용의 거래 주장이 사법권에 대한 모욕이라며 "박태용 변호사에게 법적 책임을 묻고 한국 변호사 협회에도 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기자회견했다. 조기수(조성하 분) 역시 박태용을 따로 불러내 재판 거래 근거를 내놓으라고 말했다. 조기수는 "그만 올라오라고 경고했다. 주제파악 하시라"며 협박했지만 박태용은 "저기 고지가 보이는데 어떻게 안 올라가냐"며 반골 자세를 보였다.
그래도 박태용에겐 행운이 찾아왔다. 앞서 무죄 판결을 준 판사 최동석이 법원에 사직서를 제출, 이후 박태용에게 "끝까지 싸울 자신 있냐"며 "선물을 하나 주겠다"고 알렸다. 최동석이 박태용 휴대폰으로 보낸 건 '전국법관한마음대회' 동영상이었다. 박태용은 조기수를 목마 태우고 있는 판사들의 모습에 "이 사람들 전부 판사냐. 판사들이 이렇게 놀고 교주냐. 용비어천가를 부르고 앉았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판결 이후 김형춘(김갑수 분), 강철우(김응수 분) 측이 주도하는 박태용 정계 영입 시도도 계속됐다. 모두가 걱정하는 가운데 박태용은 자신의 고민을 이유경(김주현 분)에게 유일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태용은 이유경에게 커플링을 건넸고, 두 사람은 자연스레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태용은 박삼수와 이유경에게 자신이 받아온 동영상을 공유했다. 박삼수는 "타격을 줄 순 있어도 결정타는 될 수 없다"며 이걸 시작으로 거래까지 전부 파헤치자고 말했다. 그렇게 이유경은 동영상 속 조기수를 직접 목마 태운, 삼정시 사건 재심 무죄 판결을 내린 판사를 만나러 갔다. 그는 조기수를 태워 목이 다친 데에다가 지방으로 보복인사까지 당한 상태. 조기수에게 악감정 가득한 그는 이유경에게 재판 거래 의혹 문서 증거를 줬다.
한편 김형춘은 조기수 대신 장윤석을 버리는 듯했다. 김형춘은 최동석과 박태용을 당에 영입해 서울 핵심지역에 출마시킬 계획을 밝히며 장윤석은 고향에나 출마하라고 말해 그를 실망시켰다.
그리고 박태용, 박삼수, 이유경이 구해온 증거로 변호사 협회 징계위와 기사 보도를 준비하는 동안 두 학생이 박태용의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오기도 했다. 두 사람이 찾는 인물은 박삼수였다. 강철우 소유의 승운재단 학교를 다니는 두 학생은 어떤 서류를 건네며 기사 보도를 청했다.
박태용은 징계위에 앞서 조기수부터 만났다. 그러면서 박태용은 조기수에게 체육대회 영상을 보여주고 실시간으로 뜬 기사를 확인시켜줬다. "대법원장님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경력 하나 새겨드리겠다. 원장님도 콩밥 좀 드셔야겠다"는 말을 남기고 웃음과 함께 퇴장했다. 한편 다음 회 예고에선 정우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날아라 개천용'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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