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설전'..유승민 "조삼모사" VS 이재명 "독해력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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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재난지원금 지급방식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유승민 '선공'"조삼모사 아닌가"━유 전 의원은 9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 지사가 왜 말을 바꿨는지는 설명이 없으니 짐작만 할 뿐"이라며 "이 지사는 '코로나로 전국민이 고통을 받으니 보편지급을 하고 더 큰 고통을 받는 국민들에게는 선별지급을 하자'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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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재난지원금 지급방식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유 전 의원은 “이 지사가 ‘보편 지급과 선별 지급 둘다 좋다’는 식으로 말을 바꿨다”고 지적하며 선공에 나섰다. 이 지사는 “유 전 의원은 국어공부가 우선돼야 할 듯 하다”는 동료의원 글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맞섰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국민을 우습게 보는 조삼모사(朝三暮四) 아닌가”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4월 서울과 부산 시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있으니 보편지급으로 가자는 거 아닌가”라고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드릴거냐, 아니면 자영업자, 소상공인, 실직자, 빈곤층 등 국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국민들에게 드릴거냐, 이 문제는 국민의 세금으로 국가를 경영하겠다고 나서는 정치인이라면 분명한 입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글은 “이 지사는 줄곧 보편지급을 주장했던 분이고, 가장 먼저 보편지급을 실천한 분이기도 하다”며 “정부와 민주당의 고통의 무게가 다르다는 입장을 수용하고 최대한 균형점을 찾아 선별지원도 필요하나 선택해야 한다면 지역화폐 보편지급이 낫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말 바꾸기, 조삼모사라니요? 이런 언사들이 국민들께 피로감의 원인이 된다”며 “재난지원금을 정쟁의 화두로 삼으려는 시도를 멈추시라. 어떻게 가장 효과적으로 재정을 쓸 것이냐, 그에 대한 가장 올바른 답을 찾는 게 지금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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