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X김선영X장윤주, 러브스토리→이상형까지..'입담 통했다'('아는 형님')[종합]

김준석 입력 2021. 1. 9. 22:38 수정 2021. 1. 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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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센' 자매들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아형 멤버들을 만났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영화 '세 자매'로 뭉친 배우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전학생으로 세사람이 등장하자 강호동은 "인터뷰를 잘 봤다"라며 김선영을 언급했다.

김선영은 "20대 때부터 TV에 나오는 강호동을 눈여겨봤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강호동은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매력을 발견했다"라며 특급 애교를 발사해 김선영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김선영은 "100kg 이하는 남자로 안 보였다"라고 언급해 강호동을 웃겼다. 이에 이수근은 "얼굴은 안 보는 구나"라고 지적해 김선영을 웃겼다.

김선영은 "촬영장에서 배두나와 이상형을 이야기 하던 중 '난 강호동'이라고 했더니 배두나 역시 '나도'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강호동을 웃겼고, 강호동은 애교를 떨어 김선영을 웃겼다.

또 아형 멤버들은 김선영 보고 "남편은 어떠냐"라고 물었고, 김선영은 "호동이 보다 더 크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문소리는 "우리가 함께 영화를 찍었다"라고 공개했다. 장윤주는 "원래 연기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 근데 '세자매' 시나리오를 보고 '어 나도 세자매인데'라고 생각했다. 또 김선영과 문소리가 함께 출연한다는 얘기를 듣고 좋아했다"라고 출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특히 장윤주는 "실제 세자매인데 살벌했다. 길에서 언니 옷을 입고 나갔다가 언니에게 걸렸고, 길에서 뺨을 맞았다"라고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강호동은 "난 형이 있는데 형이 내 옷을 물려 입었다. 또 형이 싸우면 내가 가서 해결을 해줬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또 강호동은 "나랑 문소리는 인연이 있다"라며 과거 '한끼줍쇼'에 부모님이 출연한 사실을 언급했다.

문소리는 "부모님에게 전화가 왔었다. '손님이 왔으니 대접하겠다'라고 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으셨다. 그리고 제가 육류를 안 좋아한다. 그래서 어머니가 붕장어회를 냉동해 두셨고, 생굴도 있어서 무침으로냈다. 근데 일부시청자들이 '잡자기 들이닥쳤는데 저런 저녁상이 있냐'라는 말이있었다. 근데 저희 어머니는 '더 잘차려 드릴 수 있었다'라고 아쉬워했다"라고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문소리는 "우리 어머니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 중이시다"라고 이야기했고, 장윤주는 "문소리 집에 갔는데 어머님이 '워킹좀 봐달라'고 하셔서 원포인트 레슨을 해드렸다. 근데 어머님이 너무 의욕이 앞선 나머지 너무 흔드시더라. 그래서 레슨을 해드렸다"라고 공개했다.

이에 서장훈은 문소리를 향해 "전략적으로 장윤주를 캐스팅한 게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영화 '세자매'의 비하인드도 공개가 됐다. 알고보니 '세자매'의 감독은 김선영의 남편이었던 것.

문소리는 "실은 감독님은 김선영의 캐스팅을 반대했었다"라며 서로 캐스팅에 대해 말을 하지 못했던 것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제작자인 장준환 감독에 대해 문소리는 "나를 캐스팅을 안한다. 그래서 왜 나를 캐스팅을 하지 않냐"라고 물었더니 "'내 인생의 최고의 시나리오를 쓰면 가져다 줄게요'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소리는 "3초 로맨틱했다. 근데 그 말은 웬만하면 안 주겠다는 말이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문소리는 남편인 장준환 감독과의 연애시절 에피소드를 밝혔다. 문소리는 "당시 1년간 비밀 연애를 했지만 주변에 밝힐 생각이 없었던 나와 달리 장준환 감독은 주변에 알리고 싶어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친한 영화 관계자 지인들과 노래방에 갔을 때, 장준환 감독이 마이크를 잡고 "내가 문소리랑 사귀면 어떨 거 같아"라고 말했고,"사람들은 '왜 문소리랑 그러냐. 좋은데 시집을 보내야 한다'라고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문소리는 "결혼식을 25면 씩 끊어서 초대했다. 그래도 결혼 주례는 당시 부국제 집행위원장인 김동호 선생님이 해주셨는데, 선생님이 '제가 여기에 초대받지 못한 많은 영화인을 대표해서 왔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직접 영화 감독님들의 축하 메시지를 받아오셨다"라고 당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문소리는 장점으로 "고통을 모른다. 출산 할 때도 소리 한 번 지르지 않았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아형 멤버들과 지압판 줄넘기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아형 대표로 나온 민경훈은 고통을 참으며 10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도전에 나선 문소리는 아픈 소리를 내지도 않고 11개를 성공해 아형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나를 맞춰봐' 코너에서 장윤주는 "내가 놀이공원에 갔다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왜 논란이 됐을까"라는 문제를 냈고, 이수근은 "다 줄서 있는데 '나 장윤주에요'하고 들어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영은 "회전목마 앞에서 급해서 소변을 봤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윤주는 힌트 사진을 공개했고, 여러 사람과 사진을 찍었지만 장윤주의 다리가 보이지 않았다.

아형 멤버들은 직접 포즈를 취하며 정답을 추리 하기 시작했고, 장윤주는 "난 몸을 잘 꼬니까"라며 직접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영은 "내가 듣자마자 빵 터졌던 말은"이라는 문제를 냈고, "우리 딸이 3년 전에 7살 때 했던 말"이라고 힌트를 줬다. 김희철은 "촬영을 하고 늦게 오니까. 왜 이제와"라고 이야기해 김선영을 웃겼다.

서장훈은 "좋아하는 것도 좀 참아야지. 나도 참아"라고 정답을 맞췄다.

이때 김희철은 "문소리 딸도 데뷔를 하지 않았냐"라고 이야기했고, 문소리는 "김선영의 남편과 밥을 먹던 중 영화 1897 이야기를 하며 '슈퍼에 나온 애들도 연기를 잘 하냐'라고 이야기했고, '그거 우리 딸이에요'라고 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아형고&아언고 연합스터디 코너가 공개됐다. 이때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와 함께 김희철과 서장훈이 여장을 하고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희철과 서장훈은 "여기 아형고 얼짱소년단이라더니 잘못 왔다"라고 외모지적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소개 시간에 강호동은 "난 애교있고 섹시하고 끼많은 애섹끼다"라고 애교를 날렸고, 서장훈은 "재수없다"라며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이어 '줄줄이 말해요' 코너가 시작됐다. 첫 문제는 딸기를 걸고 문제를 풀었고, 아언고가 승리해 딸기를 획득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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