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태운 남산 N서울타워 엘리베이터 고장..1시간만에 구조

정성조 2021. 1. 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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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의 N서울타워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이용객 등 15명이 1시간여 동안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어린이 1명을 포함한 이용객 14명과 안전 담당 직원 1명을 태우고 전망대에서 내려오던 엘리베이터는 2층 인근에서 갑자기 작동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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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타워 [촬영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서울 남산의 N서울타워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이용객 등 15명이 1시간여 동안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어린이 1명을 포함한 이용객 14명과 안전 담당 직원 1명을 태우고 전망대에서 내려오던 엘리베이터는 2층 인근에서 갑자기 작동을 멈췄다.

오후 7시 4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 등은 8시 15분께 승객들을 모두 구조했다.

한 이용객은 "불이 꺼진 채로 오랜 시간을 갇혀 있었고 일부는 주저앉기도 했다"면서 "신고 등 처리가 늦었고, 엘리베이터 내부에 손전등 같은 장비도 비치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운영사인 CJ푸드빌 측은 "탑승 고객들에게 사과를 전했다"면서 "현장에서 수리가 진행되고 있으며 고장 원인 등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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