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블리, 헬스장 폐업 "더는 버틸수가..나아진다는 전망도 없어"

김소연 입력 2021. 1. 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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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유튜버 핏블리가 결국 헬스장을 폐업한다.

헬스장을 말없이 둘러보던 핏블리는 "이제 더는 버틸 수가 없어서 역곡점 폐업을 결정했다. 보증금에서 까면서 월세를 냈는데 보증금도 없다. 언제 나아질 거라는 전망도 없다"고 말했다.

최근 핏블리는 유튜브를 통해 텅빈 헬스장에서 소주를 마시며 눈시울을 붉히는 등 힘든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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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헬스 유튜버 핏블리가 결국 헬스장을 폐업한다.

핏브리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에 "헬스장 폐업합니다. 가구 팝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헬스장을 말없이 둘러보던 핏블리는 "이제 더는 버틸 수가 없어서 역곡점 폐업을 결정했다. 보증금에서 까면서 월세를 냈는데 보증금도 없다. 언제 나아질 거라는 전망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분들에게는 연락을 드렸고 전액 환불 등을 했다. 선생님들은 다른 지점으로 옮긴다. 저를 믿어준 만큼 책임지고 함께 갈거다"라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기구는 다 세거다. 쓴지 1년도 안된건데 다 헐값에 넘길거다. 힘들어서 폐업하지만 전액 기부하겠다. 저도 힘들지만 추운 겨울날 더 힘든 친구들이 많고 최근 이슈도 마음이 아팠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 다들 힘들텐데 힘 내라"고 기부를 약속하기도 했다.

핏블리는 또 "처음 사업을 시작한 곳이라 애정이 가고 속상하다"면서도 "저 마저 우울한 모습 보이면 너무 다 힘드니까, 더 힘들어지니까 저는 기운을 내겠다"면서 "제가 성공하겠다. 위기를 보란듯이 이겨내고 긍정적으로 힘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핏블리는 지난해 9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 헬스장 운영을 못하게 되자 텅 빈 헬스장에서 치즈볼, 치킨 등 먹방을 진행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후 잠시 헬스장을 운영이 허용됐으나 또 다시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헬스장 영업이 중단되면서 경영난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핏블리는 유튜브를 통해 텅빈 헬스장에서 소주를 마시며 눈시울을 붉히는 등 힘든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헬스장을 비롯한 실내체육시설 운영 업주들이 생계 문제를 호소하며 운영을 하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이들은 마스크를 벗고 이용하는 식당이나 목욕탕, 사우나, 태권도장 같은 아동,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내 체육시설 등은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지적하며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핏블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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