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발 한파 소강'..제주도 산지 대설주의보로 대치

우장호 입력 2021. 1. 9. 2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오후 10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내려진 대설경보를 대설주의보로 대치 발효했다.

또 기상청은 제주도 서부와 북부 지역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제주 산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대설 특보는 모두 사라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지역은 지난 7일부터 많은 눈이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지 제외 제주도 모든 지역 대설특보 해제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 기상악화로 이틀 연속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9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항공기 한 대가 이륙하고 있다. 2021.01.0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오후 10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내려진 대설경보를 대설주의보로 대치 발효했다.

또 기상청은 제주도 서부와 북부 지역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제주 산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대설 특보는 모두 사라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지역은 지난 7일부터 많은 눈이 내렸다. 주요 지점별 적설 현황은 성산 17.9㎝를 비롯해 표선 26.6㎝, 강정 17.1㎝, 추자도 4.0㎝ 등이다.

기상청은 서해에서 해기차(대기하층 기온과 해수면 수온의 차이)에 의해 만들어진 눈구름대 영향으로 눈이 내려 쌓였다고 설명했다.

제주 산간에는 오는 10일까지 최대 8㎝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북극발 한파는 당분간 지속되겠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평년보다 낮 기온이 4~6도 이상 낮겠고 바람도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한랭질환 예방 등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