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서울 149명 확진..전날보다 12명 증가(종합)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9일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8일 오후 6시 기준 137명 대비 12명이 늘어난 수치다.
서울시, 자치구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149명 발생했다. 전날(137명) 동시간 대비 12명이 증가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만1425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구 별로는 서대문구에서 10명(583~592번)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됐다.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아직 관련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천구에서는 확진자 13명(823~835번)이 추가됐다. 823·824·826·827·828~830·831·833~834번 확진자의 경우 확진자인 가족, 동거인, 지인 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825번 확진자는 해외입국자이다. 83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동작구에서는 7명(895~901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895·897~90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추정된다. 896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송파구에서는 구민 10명(1222~1231번)이 무더기로 양성판정됐다. 이들은 송파구 확진자 가족간 감염이 6명(1223~1231번),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3명(1222~1228번), 감염경로 조사 중 1명(1229번)이다.
관악구에서는 8명(1077~1084번)이 추가됐다. 3명(1077·1082·108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5명(1078·1079·1080·1081108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은평구에서도 구민 8명(861~868번)이 양성 판정됐다. 86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7명(862·863·864·865·866·867·868번 확진자)은 모두 은평구,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강서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5명(1433~1437번)이 발생했다. 확진자 5명은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 4명, 감염경로 파악중 1명 등이다.
서초구에서는 확진자 4명(905~908번)이 추가로 나왔다. 이들은 모두 감염경로 조사중인 확진자들로 분류됐다.
강남구에서는 8~9일 양일간 8명(1012~1019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012·1017·1018번은 각각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 가족이다. 1016번은 확진된 강남구민 접촉으로, 1019번은 자가격리 해제 검사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13~1015번은 기침 등의 증상으로 확진됐으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랑구에서는 확진자 7명(872~877번)이 나왔다. 중랑구는 최근 14일간 발생한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중랑구에 따르면 확진자는 지난 9일 묵2동에 위치한 중화축산물도매센터(중랑역로134)에 오후 12시30분부터 2시까지 방문했다. 당시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다른 확진자는 면목본동 소재 금강산한증막사우나(겸재로49길 18)에 2일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 3~6일까지 자정부터 오전 11시까지,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 있었다.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구는 "중화축산물도매센터와 금강산한증막사우나 동시간대 방문자는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노원구에서도 5명(896~900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896·897·898번 확진자는 동거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899번 확진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뒤 양성판정됐다. 900번 확진자는 강남구 소재 회사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로구에서는 확진자 8명(696~703번)이 양성판정됐다. 확진자 중 5명(696·698·699·700·703번)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701·702번)은 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697번)은 해외입국자이다.
성동구에서는 확진자 3명(489~491번)이 발생했다. 489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됐다. 490번 확진자는 직장동료가 확진판정을 받아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됐다. 491번 확진자는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은결과 확진됐다.
이 외에 용산구 1명(457번), 마포구 2명(758~759번), 종로구 9명(468~476번), 도봉구 5명(635~639번), 강북구 6명(541~546번), 영등포구 8명(793~800번), 금천구 1명(360번), 강동구 6명(647~652번), 동대문구 8명(693~700번) 등이 추가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2월27일~1월4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소재 '쉐레이 암반사우나' 이용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광진구는 경기 성남시 확진자의 광진구 동선을 공개했다. 광진구에 따르면 지난 4일 양성판정을 받은 성남시 확진자는 지난해 12월31일 오후 2시50분부터 3시30분까지 동서울터미널(강변역로50)에 방문했다. 구는 홈페이지에서 "12월31일 동서울터미널 동시간대 방문자는 증상 유무에 관계 없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중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1월1일부터 1월3일까지 주신사우나 남탕(중구 마장로9길 33)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도봉구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월6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삼익대중목욕탕(창2동) 여탕이용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 산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운영하는 송파구 소재 가락시장서 상인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가락몰 1층이 오후 3시부터 폐쇄됐다.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강남역지하도상가에서도 환경미화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오후 5시부터 상가 전 구역이 폐쇄됐다.
서울지하철공사 잠실승무사업소에서도 지난 6일 기관사 1명이 확진된 후 이날까지 8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총 9명의 직원이 확진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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