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북단 도시 스키장에 눈사태..일가족 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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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극권 도시의 스키장을 눈사태가 덮쳐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타스·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9일 오전 0시 30분께 러시아 노릴스크 외곽 스키장에 눈사태가 들이쳐 건물 4채가 매몰됐다.
중대범죄를 수사하는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안전수칙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모스크바에서 북동쪽으로 2천878㎞ 떨어진 노릴스크는 인구 10만 명 이상인 도시 중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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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러시아 북극권 도시의 스키장을 눈사태가 덮쳐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타스·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9일 오전 0시 30분께 러시아 노릴스크 외곽 스키장에 눈사태가 들이쳐 건물 4채가 매몰됐다.
노릴스크 시는 구조대원 250여 명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며, 45세 남성과 38세인 그의 아내, 이들의 생후 18개월 된 아이의 시신을 발견했다.
숨진 부부의 14세 아들은 중상을 입은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중대범죄를 수사하는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안전수칙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모스크바에서 북동쪽으로 2천878㎞ 떨어진 노릴스크는 인구 10만 명 이상인 도시 중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도시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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