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여사도 코로나19 확진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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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브리지트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달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일주일이 지난 12월 24일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유럽1 라디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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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트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달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일주일이 지난 12월 24일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유럽1 라디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코로나19에 감염된 마크롱 대통령이 회복할 때까지 그의 건강 상태를 매일 공개했지만 브리지트 여사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브리지트 여사는 격리를 마친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지중해 연안 브레강송 요새에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는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일간 르피가로가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브리지트 여사가 브레강송 요새에 도착한 정확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엘리제궁은 지난달 26일 대통령 부부가 크리스마스 전에 이동했다고 전해졌다.
엘리제궁은 브리지트 여사가 코로나19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17일부터 정부 지침에 따라 이미 자가 격리를 하고 있었다는 설명을 내놨다고 프랑스 앵포 라디오가 전했다.
한편 브리지트 여사는 12월 30일과 31일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이달 4일부터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고 엘리제궁은 덧붙였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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