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다시 두 자릿수..소규모 연쇄감염 '지속'
[KBS 광주]
[앵커]
광주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요양시설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 오늘도 11명이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가족 등을 통한 연쇄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며 사적 모임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효정요양병원에서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본관 2층의 간호사와 정문 경비원 등 모두 시설 직원들입니다.
3일 주기 전수검사에 앞서 종사자 대상으로 진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서 감염자를 찾아냈습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신속 항원 검사에 직원 3명이 양성으로 나와서 다시 PCR(타액검체 활용) 검사를 의뢰한 결과 3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광주에서는 8명이 신규로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중 5명은 기존 확진자를 통해 감염됐고,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시설 집단감염 못지 않게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소규모 연쇄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몇 개 그룹에서 연속적으로 가지를 친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도 역시 (감염원이) 가장 가까운 지인이거나 가족이거나…."]
올해 들어서만 어느덧 2백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광주의 코로나 19 확산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
전남은 오늘 신규 확진자가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지난 3일부터 어제까지 엿새째 일일 확진자 수도 한 자리수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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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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