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42명 추가 확진..또 집단 감염
[KBS 부산]
[앵커]
부산에서는 이틀 간 10명대로 주춤했던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다시 40명을 넘었습니다.
어떤 요인들 때문인지, 김아르내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파랑새노인센터에서 오늘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직원과 가족의 접촉자 등 3명이 감염됐습니다.
제일나라요양병원 환자 1명도 오늘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42명.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자가 근무하는 대안학교에서 관련 접촉자 52명을 검사한 결과 학생과 교사 등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4일 개학 이후 감염이 전파됐을 것으로 보고 오늘 추가 현장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3일 주택에서 개인 친목 모임을 가진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의 가족과 접촉자들도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부산시는 집합금지 방역 수칙을 위반한 확진자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가족 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확진자 가운데 14명이 가족 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일부터 오늘까지 가족 간 감염 사례는 같은 기간 확진자 중 41.5%에 달합니다.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확진자들의 가정과 직장으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결국 이틀만에 확진자 수는 다시 두 배 가량 늘었습니다.
[이정민/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 : "감염경로 불명인 사례가 전국적으로 많이 생기면서 부산에도 많이 생기고 있고, 관련해서는 전국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 접촉자 조사를 그날에 다 이행하는 것이 저희들 목표고요."]
부산시는 집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가족 간 감염을 줄이기 위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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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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