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B737 스리위자야 국내선 여객기 바다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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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 칼리만탄(보르네오섬) 폰티아낙행 B737-500 여객기가 오늘(9일) 오후 연락이 끊긴 뒤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라이온에어 여객기는 2018년 10월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이륙 후 12분 만에 바다에 추락해 탑승자 189명이 전원 숨졌고, 같은 기종의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는 2019년 3월 10일 추락해 157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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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 칼리만탄(보르네오섬) 폰티아낙행 B737-500 여객기가 오늘(9일) 오후 연락이 끊긴 뒤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항공 당국은 "오후 2시 40분쯤 스리위자야항공 SJ182편의 연락이 끊겨 현재 수색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공항에서 칼리만탄섬 서부 폰티아낙을 향해 이륙한 뒤 2시40분부터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탑승객 수를 62명으로 전하고 있는데 승객이 56명이고, 승무원이 6명으로 발표됐습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현재 외교 당국, 항공 당국, 칼리만탄한인회 등을 통해 한국인 탑승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탑승객 명단에는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름은 없는 걸로 알려졌는데 한인회 역시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자카르타 북부 해상 라키섬(Pulau Laki) 주변에 항공기 파편으로 보이는 금속 조각 등이 떠올라 수색대가 출동한 상태입니다.
바다에서는 비행기 내부 케이블 조각과 머리카락, 청바지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것은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B737맥스 여객기 추락사고 후 2년 3개월 만입니다.
라이온에어 여객기는 2018년 10월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이륙 후 12분 만에 바다에 추락해 탑승자 189명이 전원 숨졌고, 같은 기종의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는 2019년 3월 10일 추락해 157명이 숨졌습니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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