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 삼광빌라' 진기주, 엄효섭 존재 눈치챘다
진기주가 엄효섭의 정체를 알았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박필홍(엄효섭 분)의 정체를 알게 된 이빛채운(진기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빛채운은 우재희(이장우 분)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우재희는 이빛채운에게 반지를 끼워줬다. 이빛채운은 "반지 같이 껴야 하는데. 내가 코알라 씨 것 살게"라고 반응했다. 이에 우재희는 "뭉이 씨 것이랑 똑같은 거 준비했다"며 "끼워줘"라고 제안했다.
이빛채운은 "코알라 씨 날 사랑합니까?"라고 물었다. 우재희는 "네,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 우주보다 더 많이 사랑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빛채운은 우재희 손에 반지를 끼워주며 사랑을 확인했다.
김정원(황신혜 분)은 이빛채운이 삼광빌라로 돌아가겠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순정(전인화 분)은 "회사에서의 대표님의 위치가 채운이 때문에 더 불안해지시겠죠?"라고 물었다. 김정원은 "맞다"며 "흔들리는 내 모습, 서연이를 부정하는 모습을 서연이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이에 이순정은 "그럼 제가 오늘 채운이 데리고 가겠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황나로(전성우 분)는 박필홍에게 보복을 당했다. 박필홍은 황나로의 도발에 발끈했다. 황나로는 "딸내미 되게 무서워 하시네. 형님 이게 약점이시구나"라며 "내가 이렇게 순순히 맞아주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어 "빛채운 씨 친아버지라서 대우해주는 거다"고 덧붙였다.
박필홍은 우재희에게 떠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우재희는 "당연히 그러셔야죠"라고 반응했다. 통화를 마친 박필홍은 "서연이가 날 걱정하네"라며 이빛채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나로는 삼광빌라 식구들의 환대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빛채운과의 대화를 떠올리며 죄책감을 느꼈다. 장서아(한보름 분)는 "이빛채운이 떠나서 좋다"며 "이제 재희 오빠랑 찢어놓기만 하면 돼"라고 황나로에게 말했다. 이를 들은 황나로는 "질투나네요. 본부장님도 여전히 우재희밖에 없는 거 같아서 좀 그렇다"고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우재희는 황나로에게 항의했다. 그는 "너 박필홍 씨랑 딜했냐? 박필홍 씨는 채운 씨 이용해서 한탕하고 너는 서아 뒤에 붙어서 승승장구하고. 박필홍 씨랑 손잡고 서로 감춰주기로 한 거야?"라고 따졌다. 이에 황나로는 발끈했다. 우재희는 "박필홍 씨, 내가 관리하거든. 너도 내가 관리 할 거야"라고 경고했다.
이빛채운은 이순정에게 우재희의 프러포즈 소식을 전했다. 이순정은 "축하해. 우리 딸"이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우 소장, 사랑하면 결혼해야지"라고 덧붙였다. 이빛채운은 "회사에서 자리도 못 잡았고 복잡한 내 상황도 해결 안 됐다"고 반응했다. 이에 이순정은 "그런 건 차차 생각하면 된다"며 연신 이빛채운에게 축하를 건넸다.
김정원은 장준아(동하 분)를 통해 박필홍이 우재희와 함께 일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박필홍을 만나기 위해 우재희의 현장을 찾았다. 김정원은 박필홍과 이빛채운의 친한 모습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우재희는 "어머니, 저 다 알고 있습니다"라고 김정원에게 털어놓았다. 그는 "채운 씨는 아직 모르고 있어요"라고 했다.
우재희와 이빛채운은 김정원에게 결혼할 것을 알렸다. 김정원은 "결혼을 서두를 필요가 있을까?"라고 반응했다. 이어 "두사람 사귀고 결혼하는 거 전혀 반대할 마음 없어"라며 "단지 결혼 서두르기보다 네 꿈 펼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빛채운은 '서아도 걱정 되시겠지'라고 반응했다.
이빛채운은 황나로와 김정원의 반응을 통해 박필홍의 존재를 추측했다. 이어 "맞죠? 박필홍 씨?"라고 물었다. 이에 박필홍은 답을 하지 못했다.
한편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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