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경춘-분당선 직결 연결에 힘쏟아야 할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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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하철 6호선 연장보다는 분당선과 경춘선 직결연결에 주력하자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조 시장은 9일 SNS를 통해 "지하철 6호선은 합심해서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도 언제 실현이 가능할지 매우 불확실한 상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엄청난 비용투자에 비해서 수익성(B/C)이 너무 떨어지기 때문"이라며 "불확실한 6호선을 놓고 힘을 낭비하는 것보다 모두 협력해 경춘·분당선 직결 연결에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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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비용으로 남양주-강남권 연결해야, 획기적 발전 이뤄"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하철 6호선 연장보다는 분당선과 경춘선 직결연결에 주력하자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조 시장은 9일 SNS를 통해 "지하철 6호선은 합심해서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도 언제 실현이 가능할지 매우 불확실한 상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엄청난 비용투자에 비해서 수익성(B/C)이 너무 떨어지기 때문"이라며 "불확실한 6호선을 놓고 힘을 낭비하는 것보다 모두 협력해 경춘·분당선 직결 연결에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시장후보 시절부터 철도교통문제 해결을 공약해왔고, 최소비용으로 남양주와 강남권을 연결하는 방법에 골몰한 결과, 3기 신도시를 남양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입주 전 확실한 교통대책을 세워야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강소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야만 3기 신도시는 기존의 베드타운과 다른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나는 신도시 유치 협상의 주역으로서 도로교통 개선대책과 함께 철도교통대책으로 4-8호선 연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확정, 9호선을 남양주로 연장해서 4호선과 연결시키는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을 지난해 모두 완결했다"며 "GTX-B노선으로 청량리·광화문과 인천을 최단시간에 이동할 수 있으며, 8호선과 9호선을 통해 강남으로의 편리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6호선은 신도 시관련 교통대책이 아니고 광역교통대책이다. 이 노선이 통과되는 중랑·구리·남양주의 국회의원들이 정부를 상대로 추진해 결정하면 시는 그 결정에 충실히 따를 것"이라고 전제했다.
조 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조 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조응천(남양주갑)·김한정(남양주을)·윤호중(구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정책협약식에서 6호선을 남양주까지 연장하는 것에는 공식적으로 확인했지만 남양주의 어디로 할 것인지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고 한다. 당시에 김용민(남양주병) 의원은 현역이 아니었다.
또한 "내가 협약식에서 강조한 사항은 1항 조항에 명시된 '우리는 GTX-B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의 신속한 통과와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한다'였다. 그것이 화도·마석·호평·교통문제 해결에 가장 중요한 핵심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약식 이후 마석방향이 좋지 않을까 하는 검토가 있었지만 GTX-B노선 확정으로 경춘선이 선로포화로 어려움에 봉착했고 불가능한 쪽으로 기울면서 새로운 대안으로 와부지역이 검토됐다. 하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6호선 연장노선의 지역구 의원들이 정부와 협상해 결정하면 된다. 연장을 실현시키기 위한 노력이 우선이다"고 합심을 당부했다.
특히 "GTX-B 노선의 경우 3기 신도시 확정 전 낮은 수익성을 극복하기 위해 청량리 역세권 개발사업까지 포함시켰다"고 밝힌 뒤 "화도·마석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은 경춘선과 분당선 직결이다. 마석·평내·호평에서 환승없이 청량리·왕십리·강남·분당·수원까지 갈 수 있는 훨씬 편리한 노선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경춘선이 춘천부터 청량리까지 운행하며, 분당선이 수원부터 청량리까지 운행하기에 관계당국의 성의있는 자세만 있다면 가능한 일이다. 기술적으로도 문제가 없고 경제성도 높아 실현가능성은 분명히 있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조 시장은 "시장 취임 직후부터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국토교통부 철도국'과 '코레일'의 소극적 자세 때문에 벽에 가로막힌 실정이다. 노력하면 1~2년 안에 이룰 수 있는 경춘·분당선 직결 연결에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할 때다. 지역민들이 바로 이러한 교통문제 해결에 더 합심하고 노력해야 할 일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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