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3연패 탈출..백업 하효림 조율 속 디우프 27점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2021. 1. 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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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GC인삼공사 하효림이 9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전에서 토스를 올리고 있다. KOVO 제공



여자배구 KGC인삼공사가 3연패서 탈출했다.

인삼공사는 9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17)으로 제압했다. 3연패서 벗어난 인삼공사는 승점 23점(7승11패)을 기록, 2경기를 덜 치른 한국도로공사(승점 20점·6승10패)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막판 집중력에서 인상공사가 앞섰다. 베테랑 염혜선 대신 백업 세터로만 나섰던 하효림의 공격 조율도 준수했다. 하효림은 고비 때는 발렌티나 디우프(27점)에게 공격을 맡기면서도 최은지(10점), 박은진(10점), 한송이(8점)를 고루 활용했다.

인상공사는 1세트 22-22에서 디우프는 연속 서브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잡은 뒤 최은지가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23-22에서는 박은진이 이동 공격이 성공했다. 이어 박은진의 서브가 상대 수비를 맞고 넘어오자 한송이가 다이렉트 킬로 득점해 세트를 끝냈다. 기세가 오른 인사공사는 3세트까지 손쉽게 가져왔다.

기업은행(승점 24점)은 3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안나 라자레바가 2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토종 선수들이 무기력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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