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내에 각종 공약들을 모두 이행하도록 노력"---대한민국족구협회장 홍기용 이기엔터프라이즈 대표 당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9명 가운데 168명 투표 참가해 99.4% 투표율 기록 제2대 대한민국족구협회장에 홍기용 이기엔터프라이즈 대표(50)가 당선됐다.
대한민국족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실시한 제2대 회장 선거에서 홍기용 후보가 82표, 48.81% 득표율로 63표(득표율 37.5%)에 그친 김태인 후보를 19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홍기용 당선인은 오는 21일 대의원총회를 거쳐 대한체육회의 회장 인준이 나는대로 제2대 대한민국족구협회 회장으로 정식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2대 대한민국족구협회장에 홍기용 이기엔터프라이즈 대표(50)가 당선됐다.
대한민국족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실시한 제2대 회장 선거에서 홍기용 후보가 82표, 48.81% 득표율로 63표(득표율 37.5%)에 그친 김태인 후보를 19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를 얻어 비대면 온라인으로 투표를 실시, 총 선거인단 169명 가운데 단 1명만이 기권하고 168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99.4%라는 경이적인 참여율을 보였다.
이 같은 높은 투표율은 모두 3명의 후보가 나서 열띤 선거전이 벌어진데다 코로나19의 영향과 갑작스런 한파탓에 선거인단들이 집에 머무르면서 대거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기용 당선인은 오는 21일 대의원총회를 거쳐 대한체육회의 회장 인준이 나는대로 제2대 대한민국족구협회 회장으로 정식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임기는 오는 2025년까지 4년이다.
다음은 홍기용 당선인과의 일문일답이다.
- 소감은?
▶ 많은 족구인들의 앞장서서 뛸 수 있는 젊은 회장에게 많은 표를 주신 것 같다. 대한민국 전통 구기종목인 족구가 현재 당면하고 있는 갖가지 문제들을 임기내에 완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출마하게 된 동기는?
▶ 족구는 우리 국민들의 대표적인 구기종목이다. 되돌아보면 제 인생은 족구밖에 없은 것 같고 족구때문에 행복했다. 전국 족구인 모두가 더 행복하게 족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출마를 결심했다.
- '족구를 세계로'를 선거 캐치프레이즈로 걸었는데?
▶ 2011년 미국족구협회를 창립해 4년 동안 회장을 지내면서 2013년 국민생활체육대축전 미주 해외동포 대표팀으로 참가했다. 2017년에는 죽구 방송 부활과 족구 역사를 영상으로 남기기 위해 다큐멘타리를 제작한 적도 있으며 2018년에는 체코에서 사비로 족구세계대회 개최했으며 체고 선수들을 우리나라에 초청하기도 했다. 세계 많은 나라들이 족구와 비슷한 풋넷(futnet)을 많이 하고 있다. 3대3 농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이 되었듯이 족구도 충분히 올림픽 종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다양한 경험들을 토대로 족구를 세계의 스포츠로 발전시키고 싶다.
- 다양한 공약들을 제시했는데?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 입성, 족구방송 지속 추진, 투명한 협회예산 집행 및 공개 등 모두 11가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러한 공약들은 족구인 모두의 희망이다. 무엇보다 족구가 전국체육대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대한체육회를 비롯해 많은 회원종목단체들과 소통하면서 족구가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야 하는 정당성을 설득하겠다. 모든 공약들을 임기내에 이루어 내겠다.
- 우선은 열악한 협회 재정이 문제인데?
▶체코에서 개최한 국제대회 등을 통해 후원계약을 얻어낸 경험이 있다. 기존의 후원업체 이외에 다양한 후원업체를 통해 풍요로운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모든 면에서 투명한 협회, 족구인 모두가 믿고 따라올수 있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개인적인 족구 실력은?
▶ 지금은 코로나19로 거의 활동을 못하지만 인천부천신화족구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레벨로 치면 3급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보통때는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족구를 하는 편이다.
- 족구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족구는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이 즐기는 운동이다. 온라인 등록을 통해 많은 동호인들이 함께 하는 협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회장이 모범을 보이겠다. 협회를 믿어 주고 따라 주면서 함께 하는 족구인이 되기를 희망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